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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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4 21:40
1996년 10월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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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장 신부님 귀국
9월 15일(일) 출국하셨던 김 요한 보스꼬 원장 신부님께서는 9월 17일(화)부터 9월 27일(금)까지 로마 근교 로까디 빠빠에서 있었던 세계 아빠스 모임과 10월 7일(월)부터 10월 24일(목)까지 독일에서 가졌던 연합회 제 16차 총회에 참석하시고 형제들의 기도와 염려 덕분으로 10월 28일(월) 무사히 귀국하셨습니다. 이번 두 개의 큰 모임은 여러 중요한 안건들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고 결정한 의미있고 유익한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아빠스 모임에는 244명의 투표권자와 28명의 옵서버가 참석하였고, 총회에는 모두 60여명이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총회 보고서를 별도로 만들어 배포하지 않고 연합회 대화마당인 "루멘 체치스" 등을 통해서 총회에서 다루어진 문제들과 결정사항 등에 대해서 알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성탄 전에 총회 특집으로 루멘 체치스를 발행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회에 대한 소식은 다음 호 루멘 체치스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세계 아빠스 모임과 총회에 대한 구체적 보고는 추후 원장 신부님께서 별도로 하신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원장 신부님께서 연합회 확대 평의회 위원으로 선출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2. 종신서원자 연례 피정
지난 10월 7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왜관 피정의 집에서 종신서원자 연례 피정을 가졌습니다. 이번 피정지도는 프란치스꼬회의 우영환 요셉 신부가 맡아주었는데 특유의 유머와 다양한 예화들을 들어 주로 자기 인식과 공동체 생활 안에서의 관계 등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형제들이 별로 지루함 없이 강의를 들었고 또한 이번 피정이 자기 성찰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피정에는 각 분원과 본당을 포함하여 모두 41명(신부 12, 수사 29)의 형제들이 참석하였습니다.


3. 가을걷이
작년부터 우리가 직접 경작해 온 금남의 논으로부터 두 번째 소출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31일(월)부터 가을걷이에 나서 10월 3일(목)까지 1차 수확을 끝냈고, 2차로 10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하여 가을걷이를 모두 마쳤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전국적으로 벼농사가 잘 되었다고 하듯이 우리 수도원 농사도 그 양과 질에 있어서 작년에 비해 훨씬 잘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는 노인마을 밑의 2천평 이상의 수도원 땅을 새로 개간하여 대략 총 2만 2천평(110마지기)의 논을 경작하여 약 300가마의 소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사를 위해 수고한 모든 형제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벼농사를 직접 맡아 수고해 온 박 루가 수사와 모내기와 추수때 지원나가서 함께 수고했던 수사님들과 수련 수사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각 소임지 간에, 또 형제들 상호간에 유기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공동체 의식을 심화시키고 내적인 결속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4. 가을 나들이
지난 10월 22일(화) 종신서원자 27명은 영주 부석사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가을 날씨와 알맞게 들은 단풍은 가을의 정취를 더해주었습니다. 영주 부석사는 신라때의 사찰로 우리나라 최초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으로 유명합니다. 부석사의 명칭은 무량수전 좌측에 있는 부석(浮石)이란 돌에서 유래합니다. 그 돌은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공부하러 갔을 때 그를 사랑했던 ?이란 여인이 있었는데 의상대사는 그녀의 애타는 사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연히 수도에 정진하다가 귀국했다고 합니다. 이에 그녀는 의상대사를 흠모하여 부석(줄을 양쪽에 잡고 바위 밑을 지나면 줄이 통과했다는 전설이 있음)이 되어 여러 우환을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부석사까지는 왜관에서 약 3시간 30분가량 소요되어 약간 멀다는 느낌은 있지만, 워낙 유서깊은 명소인데다가 오가는 길에 경치가 아름다워서 한 번쯤은 가볼만한 장소입니다. 이날 왜관에서 8시 20분경에 출발하여 11시 40분경에 먼저 소수서원을 관람하고 12시 30분경 부석사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자유로이 부석사 관람과 단풍구경 또는 가벼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오후 5시경 부석사를 출발하여 구미에서 저녁을 먹고 9시경에 무사히 귀원하였습니다.
또한 허 로무알도 신부 외 유기서원자 12명은 10월 4일(금) 매화산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평소와는 달리 모두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단숨에 매화산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거의 1시가 다 되어 정상에서 낮기도, 삼종기도, 식사전 기도 순으로 먼저 하느님께 예를 드린 후 상을 펴고 육신의 요구를 채웠습니다. 그후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수도원에 돌아왔습니다.
김 헤르만 수사와 지원자 3명도 10월 14일(월) 송광사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5. 형제들 근황
1) 전 안드레아 수사님께서 위통으로 인해 10월 7일(월) 대구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10월 14일(월)에 퇴원하셨습니다.


2) 신동 본당의 라 스테파노 신부님께서는 좌골 신경통으로 10월 10일(목)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시어 10월 16일(수)에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잘 되었다고 합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계속 물리치료를 받으시다 11월 2일(토) 오후에 퇴원하시어 현재 본당에서 요양 중이십니다.


3) 박 안셀모 수련 수사는 축구를 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의 근육이 파열되어 10월 8일(화) 대구 파티마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10월 14일(월) 퇴원하였습니다. 현재 수도원에서 파티마 병원으로 오가며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4) 지난 6월 19일(수) 본국 휴가를 떠나셨던 강 안셀모 수사님께서 휴가를 마치고 10월 24일(목) 귀원하셨습니다. 안셀모 수사님께서는 본원에 약 2주간 머무르신 후 다시 중국으로 떠나실 예정입니다.


5) 독일 세미나 참석차 9월 14일(토) 출국하신 임 세바스티안 신부님께서는 11월 4일(월) 귀국하실 예정이었으나, 입술 수술(입술의 작은 부분 제거 수술)과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11월 21일(목) 귀국하실 예정입니다.


6) 세계 도서전시회와 세계 가톨릭 출판인 협회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9월 말 출국하셨던 분도출판사의 강 안또니오 신부님께서는 10월 24일(목) 귀원하셨습니다. 강 안또니오 신부님께서는 심장이 좋이 않아 현재 본원에서 요양 중이십니다.


7) 대구 효성가톨릭 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성서를 가르치고 계시는 정 모세 신부님께서 96년 10월 1일부터 2001년 9월 30일까지 앞으로 5년간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임명되셨다고 합니다.


8) 1931년 3월 29일 덕원 수도원으로 파견되어 1954년 1월 24일 본국으로 귀환하신 뮌스터슈바그작 수도원의 애기날드 수사님, 슈바이클베르그 수도원의 곽 미카엘 신부님과 권 가브리엘 신부님께서 원장 신부님을 통하여 공동체의 모든 형제들께 안부를 전해왔습니다. 또한 현재 로마와 독일에서 유학 중인 우리 수도원의 최 이시도르 신부님, 인 끌레멘스 신부님, 오 아브라함 신부님, 선 라파엘 수사님께서도 공동체에 안부전해 왔습니다. 인 끌레멘스 신부님과 오 아브라함 신부님은 10월 초 학기를 시작했고, 선 라파엘 수사님은 11월에 있을 중요한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6. 수련원 소식
진 토마스 수련장 신부와 수련자들은 지난 10월 23일(수)부터 10월 26일(토)까지 요셉수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 명상의 집에서 이 베네딕도 신부님의 지도로 9박 10일간 이냐시오 피정을 위해 10월 30일(수) 수도원을 떠나 11월 8일(금) 귀원할 예정입니다. 수련을 마무리 해가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피정을 통해 자신의 성소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7. 재교육에 관한 소식
지난 9월 13일(금)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 재교육을 위해 각 공동체 장상과 실무자 모임에 이어 좀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10월 31(목) 왜관 수도원에서 실무자 4명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두 번에 걸친 모임에서 재교육 공동 프로그램을 위해 결정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내년 6월 2일 부터 14일까지 부산 명상의 집에서 갖기로 하였는데 참가 인원수는 왜관 공동체에서 10명, 3개 수녀 공동체(서울, 부산, 대구)에서 30명 총 40명으로 제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내용은 수도회 역사, 수도서원, 성서, 성독(lectio divina), 교회 안에서의 우리의 역할, 전례, 그리고 공동체 건설(community building) 등이며 진행은 진 토마스 신부(왜관), 김 아가다 수녀(대구), 고 마리아 수녀(서울), 전 세실리아 수녀(부산)가 맡기로 하였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방향과 일정은 11월 28일(목)에 모여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8. 연합회 소식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의 안또니오 수사, 빠뜨리시오 수사, 아나스타시오 수사가 11월 1일(금) 뮌스터슈바르작 수도원에서 종신서원을 하였습니다.


9. 부 음
유 엠마누엘 수사님의 큰 형님 유규호씨께서 10월 17일(목) 정오에 향년 56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이에 수도원에서는 10월 18일(금) 김 요셉 부원장 신부님과 2명의 형제가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또한 홍 에우제니오 수사님의 누님 김미자씨께서 11월 1일(금) 오후 7시 교통사고로 향년 43세의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1996. 11. 2.

서 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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