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생명

인간의 외적 생명은 외적으로 물리적 필요성을 요구하고 내적 생명은 하느님의 은총을 필요로 합니다. 이 두 가지 생명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은 사람은 권력이나 재력이나 명예 없이는 사는 것 같이 살지 않고 죽음만 있다고 생각하여 그 것 없이는 생명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권력을 차지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초월하여 권력을 따라 살아갑니다. 재력을 얻으려고 남의 것을 빼앗고 속이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명예를 얻으려고 거짓말을 하고 자기를 거짓으로 꾸미고 권위를 세우고 남보다 윗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니코 데모는 주님께서 위로 다시 낳아야한다는 것을 못 알아듣고 어머니 배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위로 다시 낳는 삶이란? 영으로 다시 낳아야 한다는 말이며 인간은 하느님의 힘으로 내적 생명을 누리고 산다는 말입니다. 내적 생명은 하느님의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 하려면 땅에 물과 먹을거리가 필요하지만 태양의 힘이 아니고는 지구상에 어떤 생명도 유지 하지 못합니다. 누가 태양의 힘을 독으로 차지 할 수 있으며 태양의 힘은 준비된 모든 것에 담아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스의 어느 선지자에게 무엇이 필요합니까? 물으니 나는 당신 가리고 있는 태양을 가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나의 외적 삶을 누구나 방해 할 수 있지만 나를 무엇이라고 비방 할 수 있지만 나의 내적 생명을 해할 수는 없습니다. 시기 질투를 하면서 나의 길을 방해할 수 있지만 주님에게로 나의 길을 막지를 못합니다. 나는 영적으로 자유로운 생명을 살아가야합니다. 나는 세례를 받으면서 이미 내적 생명을 받고 한시도 주님의 힘을 떠나 살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만이 나의 생명 나의 희망 나의 사랑입니다.

내가 위로부터 태여 난 것은 분명합니다. 원래 바다에서 사는 물고기는 민물에 살지 못합니다. 나는 수도 서원을 하였지만 바다에서 산 물고기처럼 오대양을 이리 저리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다가 수도원에 들어온 것은 마치 민물에 들어온 고기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들어 죽어가는 물고기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것이 무엇일까요? 죽는 순간 까지 마지막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다의 살던 고기가 민물에 사는 고기는 연어입니다. 연어의 마지막 운명은 바다에서 마음껏 살다가 민물에 들어와서 암 수 연어가 자손을 낳아 생명을 이어가며 죽어 가듯 후배들의 올바른 영적 삶을 위하여 내가 살아온 모든 것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나의 일을 마감합니다. 바다에 살던 고기는 민물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의 생명 안에 살고 새로 성령으로 태여 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나의 영적 생명은 더욱 하느님 안에 영광스럽습니다. 바다의 물고기가 사명을 다하도록 민물에서 마지막 생을 바칩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위로부터 생명의 힘을 받고 영적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