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초석 <마태 16, 13-19>

오늘 베드로, 바오로 사도 축일을 지내며 베드로 즉 바위, 모든 건물의 기초가 되라고 하시며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하시며 튼튼한 초석을 베드로 사도 위에 교회를 세울 것을 약속하신 후 2,000년이 지나면서 교회는 세상에 견고히 서서 세상 구원의 일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회의 초석은 무엇일까? 사람 이전에 하나의 이념이 확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믿음, 희망, 사랑입니다.

어제부터 왜? 그렇게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의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좌경화니 주체사상이니 하며 역사가 입증한 모순된 사회구조를 따라가고 있는지를 알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공산주의 기본 사상을 알아보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념의 기초는 자유, 평등, 박애라는 것이어서 말 그대로면 하느님 나라의 가치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자유, 평화, 기쁨입니다. 수도 생활은 개인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하느님의 나라에 살려고 자유를 위해 순종 서원을 하고, 평화를 위해 청빈 서원을 하고, 기쁨의 삶을 위해 정결 서원을 합니다.

다만 이 이념이 정치적 의미를 지니면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한 지도자가 모든 이의 권리를 독차지하고 법보다 자기 뜻대로 나라를 움직이면 자유를 상실하고, 독재적 의미를 지니고, 배가 산으로도 가고, 풍랑에 시달려 배를 탄 사람이 멀미하게 됩니다. 그래서 소련의 공산당이 문을 닫고 변형된 공산주의가 이곳저곳에 앞을 가누지 못하는 더 고약한 정치 체제로 이끌어 가게 됩니다.

교회는 진, 선, 미를 갖춘 지도자가 교회를 관리하는 한 언제나 안전합니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시고 하느님의 영이십니다. 우리는 각자 안에 활동하시는 성령의 인도로 하느님의 나라에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