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바친 사랑

율법의 정신은 '목숨을 다 바쳐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도 그와 같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 세상은 이런 사람들의 희생으로 지탱하고 하느님의 사랑이 모든 이들 안에 숨어 들어갑니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쳐 동작동 묘지에 뭍인 이들이나 대전 국군묘지에 뭍인 이들 앞에 서면 무엇인가 마음 깊은 곳에서 애국의 정신이 용솟음치기도 합니다.

하느님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면 믿음을 위하여 목숨 바쳐 믿음을 증거하고 후손에게 그 영광을 돌리시고 올바른 신앙을 살도록 하십니다.

율법의 완성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우리에게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몸바쳐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자랑스러운 십자가 밑에 서 있으며 오늘 우리에게 몸바쳐 사랑하도록 용기와 힘을 주시고 불우한 이웃들이 먹고 마시고 입을 것을 주기 위하여 자기희생을 하며 사는 이들이 더 많이 생기고 그들을 통하여 율법이 완성될 것입니다.

나는 무엇을 할까요? 지금 하는 작은 일이나 자기에게 주어진 의무를 충실이 행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이들의 필요가 되어 주는 것이 율법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팰리칸은 자기 몸을 내어 주면서 새끼를 기르고 생명을 주듯이 주님은 당신 몸과 피를 우리의 영적 양식으로 나누어 주어 우리를 살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게 살도록 하십니다.

나는 오늘도 변함없이 율법의 정신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몸바쳐 사랑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