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 성 마오로 쁠라치도 수도원

2008년 2월 소식

(3월 공동체 기도: 연합회 장상들이 공동체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기를)

1. 청원 착복식

1월 3일(목)에 입회한 지원형제들이 약 8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3일(토) 저녁기도 전 참사회의실에서 수도형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원 착복을 하였다. 이 날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는 수도복은 수도생활을 시작한다는 의미의 상징을 강조하시며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청원 착복을 한 형제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청원 형제중의 막내인 김태욱 안토니오 청원형제는 3월 1일(토)부터 한티에 올라가서 생활하게 된다. 낯선 곳에서 아무쪼록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 양성우 이시도로, 이재현 야고보, 강현규 바오로, 김성호 하상바오로, 서광호 펠릭스, 김태욱 안토니오

2. 탁 베드로 수사 서원 금경축, 최 레오 신부 서원 은경축 및

김 에바리스도 신부 사제서품 25주년

종신서원자 휴게실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탁 베드로 수사가 12일(화)에 수도서원 금경축을 맞이하였다. 50년동안 수도자로서 꿋꿋하게 살아오신 수사님을 형제들이 본받고 말보다는 행동으로서 직접 섬기는 삶을 살면 좋겠다. 축하식은 전날 11일(월)에 본원 식당에서 조촐하게 마련하였다. 또한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사목하고 계시는 최 레오 신부가 수도서원 25주년을 맞이하였다. 신동 본당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 에바리스도 신부가 2일(토)에 사제서품 25주년 은경축을 맞이하였다. 다음 날인 3일(일)에 신동 본당 설립 40주년 기념미사와 함께 사제서품 25주년 미사를 함께 봉헌하는 뜻깊은 행사가 있기도 했다. 축하식은 기념미사가 끝난 후 아빠스님을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함께했고, 본원에서는 4일(월) 저녁식사 중에 많은 형제들과 함께 조촐한 축하식을 가졌다. 탁 베드로 수사님과 파티마 병원에 계시는 최 레오 신부와 본당 사목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 에바리스도 신부가 앞으로도 영육간에 건강하실 수 있도록 형제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3. 재의 수요일과 설날

6일(수) 재의 수요일을 맞이한 교회는 전통에 따라 이마에 재를 바르고 은총이 더욱 풍부히 내리는 사순시기에 들어갔다. 형제들은 사순시기 동안 고행과 절제, 특별한 기도와 선행 등으로 거룩한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기 위해 영적인 보화를 쌓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다음 날인 7일(목)에는 민족고유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아침식사 후에는 수련원 형제들이 아빠스님을 비롯한 연로하신 수사님들을 방문하여 건강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드렸으며, 오후에는 마오로관 휴게실에서 윷놀이 한마당이 크게 벌어졌다. 이 날 많은 형제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또한 수련수사들은 수련기의 데뷔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에서 색다른 장기자랑을 선보여 형제들의 흥을 더욱 돋우어 주었다. 설날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윷놀이는 막바지로 다다를수록 그 열기는 더욱 더 커졌다. 그러나 승자는 한 팀 뿐..!! 우승은 작년에 이어 유기서원자들이 우승하여 기분 좋게 연승행진을 달렸고, 준우승은 마오로관 형제들이, 3등은 종신서원자들이 차지했다. 앞으로도 설날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형성했으면 좋겠다.

4. 선교파견식

10일(일) 주일 미사 중에 정 다윗 수사와 황 이사악 신부 두 명의 형제가 선교파견의 임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정 다윗 수사는 미국 뉴튼 수도원으로, 황 이사악 신부는 중국 북경 신학교로 가서 소임을 하게 되었다. 이 두 형제가 낯선 이국 땅에서 잘 적응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널리 풍길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5. 예 · 결산 장로회 및 참사회

2월 마지막 날인 29일(금)에 예 · 결산 장로회 및 참사회가 열렸다. 오전 9시에 장로회가 열렸고, 오후 2시에 참사회가 있었다. 이 날 형제들은 당가 수사의 수도원 및 수익부서 2007년 결산과 2008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6. 이 시몬 베드로 아빠스 동정

1) 11일(월)부터 4박 5일 동안 인천교구 사제들을 대상으로 피정 지도를 하시고 15일(금) 저녁에 귀원하셨다.

2) 25일(월)부터 4박 5일 동안 주교회의에 참석하시고 29일(금)에 귀원하셨다.

7. 형제들의 근황

1) 진 토마스 신부가 11일(월)부터 21일(목)까지 연길 수녀원에 피정 지도를 마친 후 귀원하였고, 25일(월)에 화순 분원으로 떠났다.

2) 부산 분원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이 다미아노 수사의 모친 황 소화데레사 자매가 87세의 일기로 13일(수)에 선종하였다. 16일(토)에는 원장신부와 본원의 많은 형제들 그리고 유기서원자들이 함께 하여 부천에서 장례미사를 봉헌하였고, 22일(금)에는 정 암브로시오 수사의 모친 서 마르가리타 자매가 97세의 일기로 선종하였다. 본원에서는 다음 날인 23일(토)에 장례미사를 거행하였고, 25일(월)에 부산교구 사하성당에서 오전 9시에 고인을 위한 장례미사를 봉헌하였다. 이 두 자매가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노인마을에 계시는 이 제랄도 수사가 19일(화)에 60세 생신을 맞으셨고, 다음 날인 20일(수)에 군위 안나의 집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계시는 이 마르티노 아빠스가 70세 생신을 맞이하였다. 이 두 형제가 앞으로도 영육간에 건강하실 수 있도록 형제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8. 손님

18일(월)에 일본 후지미 수도원의 원장신부와 수사 한 명이 우리 수도원을 방문하여 함께 생활하다가 23일(토)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9. 새 지원자 1명 입회

29일 대전 탄방동 성당 출신 김우진 안셀모 형제가 입회(요셉 수도원 소속, 평수사 지망)를 하였다. 이 형제가 베네딕도회원으로서 충실히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2008년 3월

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