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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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0 09:50
인간의 구선과 인간의 존엄성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2,038  
인간의 구성과 인간의 존엄성. <사목헌장 14항 15항>
우리는 스스로 나는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를 물으면 자신의 내면을 들어다 보면서 죄와 약점을 생각하면 천하고 죄스럽고 보잘 것 없는 자신을 생각하지만 하느님과 연관된 자신을 생각하면 존귀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영과 육으로 구선되어 사람으로 살아있는 한 하늘과 땅에 속한 존재입니다. 이는 주님이 하느님의 아들로써 사람이 되시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 땅에 이루시려고 오신 것 같이 신적이며 인간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삶을 통하여 세상과 깊은 관계를 지니면서 물질세계를 초월하게 됩니다. 이는 “ 인간은 성령의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 계획의 신비를 맛볼 수 있으며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야할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사목헌장 15항 끝자리 참조>그러기 위하여 하느님과 끊임없이 대화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의 신비를 묵상하고 관상하는 삶을 통하여 하느님과 일치되어 하느님의 존귀함을 지니게 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비록 시간과 공간 안에 존재하고 있지만 진, 선, 미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닮게 되어 창조의 목적을 각자 안에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목헌장 14항은 영과 육으로 구성된 인간을 하느님의 품격으로 올려놓고 15항에 인간 지선의 존엄성과 진리의 예지를 말하며 인간의 지성은 하느님의 지혜로부터 빛을 받고 인간의 재능은 물질세계의 탐구와 정복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서 대화와 기도를 함께 설명하면서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너와 나의 대회는 인격을 성장시키고 서로 다른 것을 찾아 얻게 됩니다. 이같이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것을 얻어 성장하게 됩니다.
대화는 생활이 풍요로워 지며 알지 못하는 지식을 공유하게 됩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진, 선, 미를 깨닫고 찾아 누리게 됩니다.
대화는 너와 나의 일치를 도와주며 서로의 갈등을 일치 하게 합니다. 기도는 성부 성자가 성령이 한인 것 같이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게 합니다.
주님을 섬기고 믿는 사람들은 아침저녁으로 찬미 찬송의 소리가 끊인 없이 지속됨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들어냅니다.

대화를 못하는 사람의 유형은 벙어리, 자만심과 교만한 사람, 근심과 절망에 빠진 사람, 폐쇄적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기도를 못하는 사람도 이와 같은 맥락의 사람들입니다.
좀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고찰함으로 기도생활을 잘하도록 설명하고자 합니다.

부정적면; 대화는 인격적 개입이 없이 피상적으로 주제를 다룬다.
        기도는 하느님과 인격적 만남이 없이 막연하게 형식적으로 기도한다
        대화는 상의한 개념으로 변증법적 대결이 아니다.
        기도는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대화는 능증과 논쟁으로 일반 통행이 아니다.
        기도는 자기 말만하고 자기주장을 관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대화는 피교육자에게 지시하거나 누구를 고발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느님을 가루치려거나 세상의 악을 고발하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면; 대화는 하나의 덕입니다.
        1, 대화는 상대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편견이나 선입관이 없어
            한다. 기도는 하느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믿고 바라는 사랑하
          는 마음이다.
        2, 대화는 먼저 접근해야 한다. 기도는 “ 주여!” 하듯이 주님을 찾고
            만나야 한다.
        3, 대화는 인내의 덕으로 들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여야 한다,
          기도는 직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4, 대화는 서로의 빈 공간을 만들어 침묵과 상대의 말을 깊이 일아              들어야 한다. 기도는 많은 말이나 빈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
            님의 뜻을 바로알아듣기 위하여 친묵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5, 대화는 절교선언이나 대화의 중단은 금물이다. 기도는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중단 하지 말아야한다.
대화의 방법이나 기도의 방법은 야구경기를 비유할 수 있다. 볼을 던지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주고받고만 하고 볼을 치는 사람이 한방도 치지 못하면 재미가 없다. 볼을 치고 일류를 나가야 흥미로워 진다, 이는 상호개방이라고 하고 주자가 이류를 가면 상호격려라 하고 삼류에 가면 상호심화라고 하고 홈으로 들어와 일점을 따면 일치라 한다. 대화자나 기도하는사람이나 자기를 개방하고 서로 격려하면서 대화나 기도를 지속 지킬 수 있으며 서로의 대화의 내용을 심화시켜야 말의 의미를 깨닫고 한가자라도 성과가 나와야 일치가 가능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영적독서나 지식을 얻어야 올바른 기도를 드립니다.
성서를 보는 자세는 오관이 작용해야 합니다, “귀”로 말씀을 듣고, “눈”으로 말씀을 은미하고, “손“으로 서로 말씀을 나누고, ”발“로 말씀을 현실과 연결시키고, 몸으로 말씀을 승복하고 자기화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있어야합니다. 하느님에게 온전한 마음의 의탁과 희망으로 대화를 나누어야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주여! 주여! 부르기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비로써 하느님을 살고 하느님의 존귀함을 얻어 누릴 수 있습니다.
사부 베네딕도를 따르는 사람은 “ORA ET LABORA“ 표어를 따라 존귀한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