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우리가 사랑하는 대로 현존하십니다. <마르코 12, 28ㄱㄷ-34> 3월 8일

하느님을 주님이라 부르고 찾은 창조주,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주님을 찾으며 구세주. 우리를 주님 뜻대로 살게 하시는 하느님 나라의 인도자이신 주님을 성부, 성자, 성령으로 내 안에 현존하시는 삼위일체인 하느님 찾으며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길을 걸어갑니다. 성호경은 우주적이며 구원적이며 거룩함으로 산다는 표징이며 보호입니다. 자고 일어나 감사와 찬미, 자기 전 감사와 찬미 중 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았는지 반성하며 성호경을 몸에 놓고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기도하며 일하기 위해 성호경을 놓고 길을 떠나면서도 놓으며 살아갑니다. 그 행위의 중심은 하느님과 하나 된 사랑의 징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이 세 분인 것같이 느끼며 한 분이라는 교리를 알아듣기 힘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믿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여기에는 신비가 감추어져 있지만 알아듣고 깨우쳐야 할 신비입니다. 오늘 심오한 신비를 조금 알아듣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주님은 계명을 설명하시며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해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입니다.

신학을 공부할 때 삼위일체 교리를 6개월 배우며 교수님이 책장을 덮으면서 “그러나 모든 것이 신비입니다.” 하시며 못 알아듣지만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심오한 도리를 계시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성부, 성자, 성령으로 하나로 현존하신 이유는 서로 다른 모습이지만, 사랑으로 하나 됨을 알려주고 너희도 서로 다른 위 격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사랑하여 일치와 하나 되어 같이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십니다.

한 가정은 아버지, 어머니, 자녀들로 구성되었지만, 서로 사랑할 의무가 있다는 말씀과 그 이치는 삼각형은 각이 셋 있어 하나의 각도가 없으면 삼각형을 이루지 못합니다. 기하학적으로 세 각의 합은 180도이며 180도는 하나의 선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선은 그 자체로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선 하나로 실로 못 만드는 것이 없고 기하학적으로 정사각형, 육각형, 그리고 온갖 것을 그려낼 수 있으며, 물질 면에서 모자나 옷, 온갖 것을 하나의 선인 실로 만들어냅니다. 선은 무한과 전능을 드러냅니다.

물이 없으면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는데 물의 기호는 흐르는 물, 얼음, 수증기 모두가 물의 성분으로 표현되듯이 우리에게 모습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모두가 물의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대로 하느님이 사랑으로 하나 되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하나로 살아야 믿음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의 완성을 위해 창조되고 완성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완성은 성부, 성자, 성령과 함께입니다. 삼각형보다 사각형을 그리면 맨 위 첫 자리에 내가 있어서 주님이신 아버지 밑에 세상에 오신 주님인 성자와 끝에 성령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가 선포되어 그 나라를 사는데 인도하시는 성령이신 주님을 만나서 자유, 평화, 기쁨의 나라를 따라 살아서 사랑을 완성합니다. 정사각형 내각의 합은 360도입니다. 360도는 기하학으로 원입니다. 사랑은 주님 사랑과 저희의 사랑이 합쳐서 완성됩니다.

하느님이 사랑인 것같이 우리 서로 사랑하여 우리 안에 사랑이 완성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이신 것같이 하나로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