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고통에서 자유, 평화, 기쁨을 주시는 분 <마르코 5, 21-43> 1월 30일

자유를 속박당하고 전쟁으로 죽음과 상처를 받고 눈물 흘리며 사는 세상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으려고 합니다.

주님은 죽음의 고통에 휘말리는 사람에게 죽음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온갖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병을 낫게 하시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시려고 오셔서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슬퍼하는 사람에게 웃음을 주시는 분이며 마지막 죽음의 고통도 부활의 믿음과 희망으로 살게 하십니다.

구약의 역사 속에 이어지는 현실은 죄악으로 가득 찬 세상에 믿음, 희망, 사랑으로 살게 하는 능력을 보여주시며 삶을 행복하게 이어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길은 자비와 사랑입니다.

세상은 우연한 존재가 아니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창조되고 움직이도록 하셨습니다. 저녁에 잠들면서 아침을 기다리는 것은 태양을 틀림없이 다시 만나게 됨을 알고 있어서 편안한 잠을 자게 됩니다.

주님의 힘은 열두 해를 하열하며 고생한 여인이 주님의 옷깃만 스쳐도 병이 나을 것으로 믿고 접근하여 병이 낫고, 회당장의 딸도 주님의 힘으로 죽을병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희망하여 주님을 찾아 간청하여 죽음에서 “일어나라”라는 말에 일어났습니다. 이런 희망은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그 많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며칠 전부터 머리가 어지러워서 어렵게 지내는데, 어제저녁에 엄지발가락을 지압하면 낫다고 하는 카카오톡에 전해온 말을 듣고 지압해 보니 어지러움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많은 사람에게 소식 전해주었습니다. 어떤 이는 “감사합니다.”라는 답신이 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이루어진 결과이지만, 숨 쉬고 태양의 빛과 열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예전에는 환갑 지내면 많이 살았다고 했지만, 70, 80, 90세까지도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살고 있음을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내가 이렇게 젊게 사는 비결을 말하며 “성령의 가르침을 생명으로 여기고 살아서 이 나이에 젊게 보입니다.”하는 확신에 찬 말을 들으며 믿음 속에 희망으로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행복하게 살려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라는 말씀 따라 살며 삶과 죽음을 주님께 의탁하고 살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을 만나려는 사람은 지구가 돌면서 태양을 만나듯이 찾아 나서야 어디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태양계의 원리를 보면서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갑시다. 자유, 평화, 기쁨이 있는 하느님 나라는 세상 끝까지 선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