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영원하고 거짓은 소멸한다. <마르코 3, 22-30> 1월 22일

부패한 것은 오랜 보관할 수 없지만, 성한 것은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공동체가 2000년을 변함없이 지구상에 남아 사람을 믿음, 희망, 사랑으로 이끌고 있는가? 거기에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해법이 생기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도 유지되며 세상 끝 날까지 지속합니다.

오늘 하느님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는 이들이 주님을 쫓아내려고 사탄의 무리로 몰아붙이려고 하니 “악과 사탄의 무리를 쫓아내는 사람이 사탄이 되겠는가?” 하시며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망하고 사라지게 된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세우시고 함께하는 교회와 온갖 가르침이 진실이 아니면 여기까지 유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오심으로 이룩된 교회가 온갖 시련을 걸치고 잘못도 있지만, 그 중간에 교회의 몸으로 계신 주님의 말씀과 행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으며 건전하게 진실과 사랑으로 모든 이 안에 모든 이가 되어 살아계시며 하느님 나라를 유지 발전시키고 결실을 보게 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여러 가지 비난의 말로 악으로 몰아붙입니다. “미쳤다. xxx 놈이다.”라고 하거나 짐승에다 비유하거나 저주하거나 죽여서 없애려고 합니다. 버리는 물건을 재생시켜 새로운 것으로 사용하면서 사람은 버리거나 단절하거나 떠나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찾아보지도 않고 연락하지도 않는 사람은 근본을 잃은 사람이 됩니다.

모든 것을 떠나고 버려도 버리지 못하는 것은 하늘과 땅을 만들어 그 안에서 생명을 갖고 살려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천지 창조 때부터 정해놓으시고 예언된 분입니다. 기다려서 함께 할 주님을 미쳤다고 하거나 사탄이라고 하면 말하는 사람이 잘못하는 것입니다.

나라나 공동체가 바로 되려면 서로 진실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떠나면서 진실이 나에게 있고 참으로 사랑했는가를 깊이 성찰하고 비난하거나 떠나야 합니다. 나는 진실도 없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피상적으로 살다가 믿음의 의미를 깊이 깨우치지 못하고 살고 있으면서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반성부터 성실하게 해보아야 합니다.

70년을 수도원에서 살다가 보니 들어왔다가 떠나는 사람, 어떤 이는 수련 잘 받고 서원하고 금방 떠나는 사람, 오래 살며 유학하러 가서 박사 학위 받고 떠나는 사람, 능력이 인정받고 예술인이 되었다가도 퇴원하는 사람 별의별 사람 다 보고 살다 보니 그 원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하느님에 대한 진실한 믿음, 희망, 사랑이 없어서 일어난 일로만 생각합니다. 끝내 진실과 사랑이 없으면 뒷말하고 떠납니다.

주님과 함께 살며 결코 주님 떠나지 않고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