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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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8 19:51
오해하면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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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면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다. <마르코 3, 20-21> 1월 20일

모든 현실을 바로 알고 바로 보아야 합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감정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고 소문이나 주관적 판단을 하면 현실을 잘못 받아들여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주님의 행위를 미친 행위로 오해하고 방해하려고 합니다. 요사이 젊은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면 미친 것처럼 보고 걱정하고 하는 행위를 중단시키려고 합니다.

오해가 생기지 않으려면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원하는 것이 다르면 오해가 생깁니다.

의사소통이 없으면 오해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서로 생각이 다르면 생각을 합치려는 소통이 있어야 합니다.

서로 선입견을 품고 상대하면 오해가 일어납니다. 좀 더 순수해지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감정적 요소가 오해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부글부글 감정이 일어나도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바로 듣고 바로 보고 바른 자세로 서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듣자 하니 이북에서는 한국의 케이 팝이나 새로운 예술적 행위가 사람을 부패하게 한다고 그를 따라가는 아이들을 공개 처형한다고 하니 그것도 오해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다른 환경이라도 이해하고 알아보고 받아들이면 오해가 없고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데 꽉 막힌 마음이나 자기 이기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저는 어느 날 주님의 십자가 죽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찮은 인간을 위해 죽음까지 선택하셨나? 지나친 행위가 아닌가?’ 생각하다가 지진이 나서 집이 무너지는 속에 어른은 죽고 아이는 그 품속에 살아 있었다는 말을 듣고 인간도 자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기는 죽고 아이는 살리는 행동을 보고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깊이 깨우쳤습니다. 우리도 사랑으로 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이 사랑을 완성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미친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 그렇게 살도록 이끄십니다. 오늘 아침 기도 독서 로마서 12, 14-16에 박해하는 사람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않고 복을 빌어주고, 기뻐하는 사람과 우는 사람과 한마음이 되고,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선한 사람과 사귀라고 하시며 잘난 척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살면 오해는 없어지고 하루가 행복해집니다.

 

서로 오해 없이 사랑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최미현 07-08-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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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순수해지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부글부글 감정이 일어나도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하루가 행뷱해지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