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속이는 사람 불행하다. <마태 23, 13-22> 8월 28일

알고 있으면서 모른다고 하는 사람, 할 수 있으면서 못 한다고 사람, 들어도 못 들은 척하는 사람, 해야 할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며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줄 수 있는 돈이 있으면서 줄 돈이 없다고 하든지 좋아하면서 자존심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함께 있기에 힘이 듭니다.

귀가 뚫려도 막힌 사람처럼 살고, 눈이 열려도 장님처럼 사는 사람, 가야 할 길과 행해야 할 일을 놓고 길 잃은 양처럼 길을 헤매거나 길 잃은 사람은 어리석고 죽음에 이릅니다.

어떤 악의 일에 관계하고 살았지만, 책임지지 않으려고 눈감고 숨을 쉬지 않고 떠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드러내고 모두가 바로 살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며 행복해집니다.

이런 거짓과 위선을 바로잡아 주는 길잡이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이 심어주신 양심입니다. 거짓과 방향을 잃은 사람을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은 양심이며 양심이 바로 되어야 바르게 보고 듣는 대로 진실하고 사랑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양심도 바른 양심과 그릇된 양심이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양심의 움직임 따라 결정됩니다. 양심이 바르지 못하면 악인의 편에 든 사람이고 양심이 바르면 선인의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비양심적 사람에 의해서 악이 성행하고 악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르는 판결은 창조주 하느님을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느냐 아니면 창조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욕심과 욕망에 살면 양심은 바른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자기를 속이는 것은 잘못된 양심의 소리입니다. 잘못된 양심은 세상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지거나 잘못된 지식에 마음이 어두워진 경우입니다.

잘못 받은 교육은 고질적으로 악의 행위를 합리화하고 교육의 결과는 교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의인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악인의 무리에 섞이지 않아야 합니다. 아버지를 알려면 아들을 보고 아들을 알려면 아버지를 봐야 합니다. 이력서가 필요한 것은 어느 학교에서 어떤 시험 기간을 지내고 성장했는지를 알려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도와 명상의 삶을 살고 있는지 내면을 스스로 살피고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양심 성찰”이라고 합니다. 양심 성찰은 하느님 말씀의 진실과 사랑을 느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 좋은 것 누리고 참례하고자 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져야 할 것인지 가지지 않아야 할 것인지 분간하는 판단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물의 앞뒤를 분간 못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수고하고 짐 지고 살지 않으면 꺼진 길 위를 걷다가 웅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고통과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면 인생의 길을 잘못 가고 양심은 잘못된 길을 가도록 유도합니다.

바른 양심은 즉, 위선과 거짓으로 살지 않으면 바로 배우고 기도와 명상으로 자신을 돌보아야 합니다. 모두 바른 양심으로 주님의 길을 따라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