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마태 22, 34-40> 8월 25일

사람의 모든 행위가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끝날 수 있다면 죄는 멀리 사라져 버립니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셔서 말씀과 업적은 사랑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맺었습니다. 사랑의 상징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 모습입니다. “-”는 없습니다,

사랑은 십자가 표시로 나타날 때 적십자, 녹십자, 병원도 “+”가 표지입니다.

오늘 “율법의 가장 큰 계명은 무엇이냐?” 묻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과 이웃 사랑을 말씀하실 때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인지, 죄에 쉽게 떨어지지만, 구원도 사랑만이 요구됨을 깨닫게 합니다.

“기도하고 일하라.”는 다르게 표현하면 “기도하고 사랑하라.”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금요일 아침 기도 때마다 시편 50편을 기도하며 죄를 뉘우치면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낍니다. 어느 날은 시편을 기도하면서 마음이 어두워짐을 느끼고 짐스럽게 생각하면서 기도문을 생각했지만, 그 시편이 십자가이며 사랑의 노래로 들려옵니다. 시작에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하소서.” 하는 기도의 시작은 죄 많은 사람을 희망으로 인도하십니다.

저는 미사 때마다 하느님의 사랑을 새롭게 체험하며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하는 말에 율법을 지키고 주님 앞에 제사 드리며 자신을 봉헌함은 하느님 사람의 최고봉입니다.

미사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받으며 살게 됨을 감사합니다. 자비심으로 죄의 용서를 받고 사랑의 말씀 안에 하느님의 영과 일치를 이루고 성체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살게 됩니다. 다만 주님과 십자가를 함께 질 때입니다.

최고의 사랑은 나는 없고 너만 있는 것입니다. “벗을 위하여 자기를 목숨을 내어주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하신 것같이 사랑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삶입니다.

오늘 마침 아침 기도 성경 독서 갈라디아서 2, 19-20에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었습니다.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또 나를 위하여 당신 몸을 내어주신 하느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자기 삶을 살지만, 사는 의미는 나를 사랑하신 하느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각자 나라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를 위해서만 살면서 나라 법을 어긴다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율법의 정신은 사랑입니다.

이를 깨우치는 사람으로서 너를 위해 사는 믿음, 희망, 사랑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서로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