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하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 되자. <루카 11, 5-13> 10월 6일

구하고, 찾아 나서고, 두드려야 얻고, 만나고, 열립니다. 속담에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잠자는 사람 몫은 없다.” 같이 잠이나 자고 게으름 피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찾을 것이 없으며 문도 열리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구하는 사람은 생명을 구하고 살길을 찾으며 굳게 닫힌 문이 열립니다.

주님과의 관계는 깨어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모든 것이 되어 주시고, 모든 문이 열려서 들고 나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불가능한 일도 9일 기도나 54일 기도를 드리며 간청하면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기도 부탁받고 정성 들여 기도하면 결과가 나타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사랑으로 받아주시는 분이며 언제나 말하기도 전에 알고 계신 분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머리칼 숫자까지 헤아려 알고 있다고 하듯이 우리 마음을 알고 계신 분입니다. 믿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초등학교 졸업 후 18살까지 가난과 전쟁으로 공부할 기회를 놓쳤지만, 한 달 동안 매일 미사 하기로 정하고 “주님 공부할 수 있게 해주세요.”하고 미사 때마다 기도한 후 3달 만에 공부할 기회가 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왜관 순심 학교에서 마지막 졸업을 하도록 이끌어 주셔서 수도 사제가 되었습니다. 사제가 되려고 매년 주교관에 있는 성모당에 묵주기도 5단 하기로 약속하고 기도한 결과 뒤로 3년 차 학생들 한 사람도 사제가 못되었지만, 저만 남아 사제가 되었습니다. 기도의 결과로 생각합니다.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진실과 사랑의 정신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양심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일이 다양하고 많아졌습니다. 걱정거리가 많을수록 더 열심히 행할 일입니다.

어찌하여 주저앉아 실망에 빠져 있습니까? 구하세요, 얻을 것이며. 찾으세요, 찾게 되며. 두드리세요, 열릴 것입니다.

밤낮으로 기도 손을 놓지 말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