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생명을 보장하지 못한다.

병이 들어 죽는 사람은 돈이 있으면 살아날 수 있지만, 돈이 죽을 생명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도 재산을 모을 만큼 모은 사람이 이제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려고 하지만, 오늘 밤에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이 생명을 찾아가시면 그 재산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십니다.

재산과 생명을 어떻게 관리해야 바른 관리자이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될까요?

이는 살아 있을 때, 아직 죽음이 저 멀리 있다고 생각할 때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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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첫 본당에 부임되어 첫 번째 대세를 주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그 당시 그 지방에서 돈이 제일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내 손을 잡고 "나 5분만 더 살게 할 수 없을까요? 저 많은 재산 버느라고 고생도 많이 했는데 아까워서 죽을 수 없습니다."고 했지만, 나는 "재산 보다 자신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 모든 것보다 하느님의 생각을 하시라."고 말하고 왔는데, 그날 운명하셨습니다. 그 후 그분의 재산은 풍비박산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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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렸지 않다.” 하심은 재산이 많을수록 근심이 크게 따라오고, 후손들까지 재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불목하고, 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재산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고 재산에 목을 매는데, 이들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어느 나라에서 상상을 초월한 복권을 타고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해서 결국은 자살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재산은 좋은 것이지만 나눔이나 그 외 관리 부족으로 사람을 악하게 만들고 불행하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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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재산을 가진 사람이나 관리자는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성경의 말을 인용하여 말하고 싶다고. 악한 마름의 비유에서, 있을 때 지혜롭게 처리한 것을 본 주인이 악한 마름을 용서해 주었다는 말은, 마름이 재산을 관리 할 때 지혜롭게 처리한 것같이, 내 손에 재산이 있을 때 재산 관리를 바로 하고 사랑의 원칙을 따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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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많은 사람이 자기 재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관리자로 하느님께 받은 것을 감사 하며 착한 관리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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