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길

똑같은 인생의 길을 가도 어떤 길은 불행의 길이고 어떤 길은 행복의 길이 있어 인생 항로가 갈라지게 됩니다. 세상에는 권력이 필요하며,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는 힘과 권력을 남을 도우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고, 어떤 이는 남을 억압하고 남을 힘들게 하는 데 사용합니다. 세상에는 재산이 필요하여, 어떤 이는 자기 욕심을 채우고 다른 이의 빈곤을 돌보지 않고 자비심이나 사랑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며, 어떤 이는 재산을 나누고 남을 위하여 내어 주는 삶을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명예나 명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명성을 이용하여 윗자리나 탐하고 인사받기만 좋아하고 가짜 명품이나 가짜 논문 가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으며, 자기 자리는 끝자리이고 자기를 드러내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숨어서 좋은 일을 하는 삶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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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이 자기 힘과 권력을 남용하고 자기 체면 때문에 십일조는 내면서 이웃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돌보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며 회당에서 윗자리를 좋아하면서 명예만 찾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올바로 따라 사는 사람은 봉사하고, 섬기고, 나누며, 함께 하고, 함께 기뻐하고, 즐기면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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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권력으로 남을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며 재산을 가지고 자기만 호의호식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누어 함께 누리고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사람이며, 명예를 얻어 도취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광을 다른 이들에게 돌리는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입니다. 어제까지 백성으로 있던 이가 국회 의원이 되었다고 "내가 누군데 귀찮게 하는가." 하고 내치는 자리가 아니고 함께 하는 자리여야 그 자리가 행복한 자리입니다.

주님께서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신 것은, 참 행복은 마음을 내려놓은 사람임을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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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모든 이가 행복한 사람으로 살기 위하여 바리사이나 율법학자와 같이 살지 않고 주님이 사신 것같이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