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씨앗을 심어 결실을 기다린다. <루카 21, 26-28, 34-36> 11월 28일

시간과 공간 안에 사는 생명은 때를 기다려야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제대에 어제부터 대림초를 준비하여 첫 번째 초를 켰습니다. 앞으로 4주간이 지나야 기다리던 주님의 오신 날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왜 4주간입니까? 창조로부터 2천 년에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느님이 선택한 백성으로 만들고 아브라함으로부터 2천 년 후 마리아를 통해 주님의 탄생을 만나게 되어 4천 년을 기다렸다고 해서 예전에는“4천 년 고대하던 구세주 나셨네”라는 성가도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성가입니다. 성경에 “넷”이란 숫자는 동서남북, 4계절 등 많이 사용하는데 “4”는 완전함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완전한 준비와 기다림과 성취입니다.

대림초는 완전히 준비된 때 오셔야지 급하게 오시고 빨리 오시고 서둘러 오시지 않고 오셔야 할 시간, 준비된 시간을 알리는 대림초를 보면서 주님 오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어디에 오십니까? 이미 상술에 능한 사람들은 상점 앞에 주님의 탄생을 알리는 트리나 말구유 형상을 내놓습니다. 형상 안에서가 아니라, 죄를 뉘우치고 깨끗해진 영혼 안에 오셔서 함께 노래하며 춤추고 기뻐하려고 하십니다. 준비하면서 대림 첫 주간을 무엇을 더 실천할 것인지 정해놓고 깨어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살며 지혜로운 정녀들 같이 등불을 준비하며 기다립시다.

“하늘과 땅은 사라져도 내 말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신 것같이 창세기 3장 15절에 한 동정녀에서 세상에 오시기로 약속을 지키셨고 역사 안에 우리는 그 혜택을 보고 살고 믿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대림 시기 성가를 보면 오시는 분은 바로 성부, 성자, 성령으로 영원으로부터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오시는 이유는 시공간 안에 우리와 함께 계시며 진실과 사랑을 나누시러 오셨습니다. 대림 시기 말씀 안에 성가 안에서 깨우쳐 주는 의미를 듣고 준비 없이 살고 있다면 또한, 지금처럼 코로나로 인해 방해를 극복하지 못하는 삶을 산다면 기쁘고 행복한 주님의 오심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죄와 악을 없애러 오시고 풍요로운 결실을 만들기 위해 오시는 주님을 굳게 믿고 산다면 순교자들이 죽음 앞에 웃으며 찬미 찬송하며 순교 장으로 나아가는 것같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주님과 함께 살며 행복을 누리려고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준비하는 대림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어제 저녁기도 시간에 대림초 불을 결 때 지금부터 시작하는 대림 시기를 주신 주님을 하며 더 강한 믿음을 더 강한 희망을 더 열려고 하는 사랑을 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고통 중에 있는 사람, 불목하고 있는 사람, 서로 미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농부가 땅에 씨앗을 뿌리며 피땀과 눈물을 흘리지만, 가을에 춤추며 곡식을 거두어들이듯이 주님과 함께 복음의 씨앗이 자라나 많은 이가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와 변이된 코로나 균과 남아프리카에서 유행하는 오미크론을 극복하고 기후 변화와 새로운 병균의 발생을 막아주시기를 기도하고 내년 대선이 하느님의 뜻 안에 이루어지도록 기도합니다. 늘 깨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