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바라보지만 말고 지고가자< 요한3/13-17>9월14일

빛이 있어 어둠도 생겨나고 기쁨이 있어 슬픔도 생겨나고 좋은 것 뒤에 나쁜것도 있으며 생명은 죽음을 전재로 현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즐기는 동안 죽음의 그림자가 닥아 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을 예고하고 우리도 주님과 함께 각지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심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피하지 말고 주님과 같이 끊어 안고 주님의 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누가 수도자의 삶을 편하고 인락 하고 안정된 삶이라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무거운 몸을 일켜 일어나야 하고 아침 기도준비를 해야 합니다.

각기 자기 십자가를 지라 하시었으며 십자가는 내 존재와 함께 따라 다닙니다. 해야 할 일이 있고 짊어지고 가야할 책임이 있어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지고가야 할 십자가는 살기위하여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아침 십자가 현양축일 믿는 이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지만 말고 그 십자가 뒤에 들어나지 않은 하느님의 사랑을 마음속으로 깊이 색이며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었듯이 나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길을 가야합니다.

우리는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십자가의 의미를 모르면 작은 고통으도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내며 신경질 막말 하면서 자기를 잃어버립니다.

어떤 이가 나는 남편도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싫어 미치겠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것만 누리고 근본이 되는 의무는 벗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꾸미고 행복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가정은 어디서 왔습니까? 시 어머니가 없으면 지금의 나의 귀한 가정도 없으며 그 안에 행복도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을 낳아 저에게 주셨고 그를 통해 귀여운 자녀가 생기었는데 시 어머니는 사랑하지 않으면 그로부터 오는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으로 빛 속에 어둠을 따라오는 것이 싫으면 빛도 받아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요사이 기후 변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러다간 지구는 망가지고 인류는 소멸한다고 걱정들 합니다. 어디서 온 것일 까요? 제가 어렸을 때 그런 걱정 하는 소리 못 들었습니다. 그 때는 호롱불 심지가 다 타면 심지를 독구어 높이며 더 밝은 빛을 만들고 책을 보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밤이 되어도 온통 밝은 세상에 살고 있으며 전에는 부산에서 서을 가려면 12열차 12시간 결렸지만 지금은 3시간이면 가고 강원도 동해안 까지 쉽게 가게 되었습니다. 그보다 더 먼 엣날 부산에서 서울 가려면 집신 몇 걸래 다 떨어지고 한 달 이상 걸렸다고 합니다. 달구지 타고 길을 가던 세상에 지구 온란화 기후변하에 따르는 고민은 없었는데 편하면 또 다른 고통이 따라오듯이 우리의 삶은 이런 모순 속에 살고 져야할 십자가가 따라옵니다. 우리는 생활은 더 편리하게 안락하게 하면서 무엇을 바꾸려 하지만 이제 극에 달하여 바꿀 수 없습니다. 바다 속 산속 강물 보두가 청렴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낙원을 황무지로 만든 사람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입니다. 더 걱정하는 것은 편리 주의 안락 주위에 빠져있는 사람들 근본적 의무를 저버리고 엣날 70세 부모를 버리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라 진실하고 사랑 넘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