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사랑하는 사람 아버지의 사랑 받는다. <요한 12, 24-26> 8월 10일

하나이신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으로 현존하십니다. 아버지 계신 곳에 성자 계시고, 성자 계신 곳에 성부 계시고 성부, 성자, 계신 곳에 성령이 계시고 하나이신 하느님으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아버지께서 그를 존중해주실 것이다.” 삼위 중 어느 편에 있든지 하느님 사랑에 머물러 있으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현존 안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 신비가 너무나 어렵다고 하지만,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사람 안에 삼위의 신비가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하나이지만 분명한 세 가지 기능이 나를 살아 움직이게 하며 나의 존재를 드높입니다. 사람은 생각, 말, 행동이 내 안에서 일치해야 올바르다고 합니다. 생각 다르고, 말 다르고, 행동이 다르면 이중인격자 아니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합니다.

하느님 성부 다르고, 성자 다르고, 성령이 다르면 하나라 할 수 없습니다. 창조의 목적, 구원의 목적, 거룩함의 목적이 하나일 때 믿음, 희망, 사랑을 드리며 성부, 성자, 성령으로 하나이신 분을 죽기를 한하고 따르게 됩니다. 하느님 안의 모든 것은 아버지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면 나란 존재가 여기 하나로 있지만, 저에게는 생명, 생존, 생활이 일치되어 존재합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나는 내가 아니고 반쪽이거나 온전하지 못한 존재입니다.

나는 하나이면서 생명을 지니고 있어 숨을 쉬면서 생명이 있음을 증명하지만, 생존의 의미를 지니기 위하여 공기도 있고, 물도 있고, 살기 위해 숨 쉬고, 먹고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 있어 결실을 없애면 즉, 행동이 선을 지향하고 진, 선, 미를 지니지 않으면 나는 살아있는 존재라 말하지 못합니다. 이같이 나는 하나이면서 세 가지 기능을 지니고 살아 움직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생명의 주인이시고, 하느님이신 아들은 생명을 보존하시는 분이고, 하느님이신 성령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결실을 보게 하시는 분입니다. 이렇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은 나라는 존재의 생명이며, 생존이며, 생활입니다. 하느님의 존재 자체는 내 존재의 종합이며 일치입니다. 하느님 알려면 나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살아있는 존재와 깊이 연관되는 것은 생각 안에 하느님 아버지의 진실과 사랑, 말 안에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진실과 사랑, 우리의 행동 안에 하느님이신 성령의 진실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하늘에서 이룸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진실과 사랑으로 살아야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사람의 창조 목적대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안에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이를 깨우친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죽음을 무릅쓰고 이미 하느님 아들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증명된 삶을 따르고 살아갑니다. 믿음을 통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내 몸과 영 안에 인증된 삶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 생존, 생활이 소중하다면 성부, 성자, 성령은 구원으로 열려있는 영원한 생명에 참례하는 것임을 알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이 세상에 사는 것은 하느님이 사시는 것같이 살기 위해 살고 있으며 이를 알고는 언제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