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욕심은 자신을 망친다. <마태 21, 33-43. 45-46> 3월 5일

존재하는 모든 것은 다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선 가진 바를 정의롭게 사용하고 받은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 몸부터 마구 사용하면 몸을 망치게 되고 잘 조절하고 법대로 몸을 다스려야 합니다. 내 몸이니 내 마음대로 먹고, 마시고, 몸을 돌보지 않으면 병이 생기고 불치의 병을 앓고 그로서 죽게 됩니다.

마약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 성도착자, 이 모든 사람 외 정신질환도 불규칙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결과입니다. 지나친 이기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살면서 능력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됩니다. 나라의 최고책임자이자 각 부서의 책임자. 한 공동체의 책임자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을 관리하는 관리자일 뿐인데 자기 것인 양 마음대로 관리하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이유로 그 자체 망가지거나 교도소에 갇히게 됩니다.

오늘 도조를 내지 않은 사람과 받으러 온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벌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하느님에게 받은 능력과 재산이 있습니다. 이 재산을 자기만족을 위해 사용하면 그 자체로 돌려드리지 않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잘하기 위해 협력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협력이 효과적으로 되려면 서로 자기 의무를 알고 나누어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독점하려고 하거나 독단적으로 하려고 하면 협력이 깨지고 각자 하는 일을 바로 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은 백성을 다스리는 권한을 하늘로부터 받았습니다. 늘 기도하며 하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면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느님은 있는 그대로 사람이 사용하기를 바라고 그 뜻하는 대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요사이 지나치게 소비를 되는대로 멋대로 하면서 기후의 변화 속에 고통을 당하는 사람, 앞으로 지구의 운명이 걱정되어 생태계 보존 운동을 하고, 자연보호운동을 하며 모두 노력하지만, 한쪽에서 남용하면 자기 이익을 위하여 살면 모두가 멸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살던 낙원에 다시 살 수 있을까? 낙원에서 쫓겨났다고 하는데 낙원은 지구상 어디에 있을까? 아니다. 어디에도 없고 낙원을 망가트려 없어졌다.’ 이는 마치 부모님이 잘 준비된 결혼을 시켜 좋은 가정을 형성해주었는데, 가정 관리를 잘못해서 가정이 파괴되었다면 가정을 다시 찾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시작이 좋으면 마지막도 좋아야 합니다. 기왕에 세상에서 생명을 받고 살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도록, 정의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내 안에서 자신만 찾지 말고, 내 안의 주님을 찾아 만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