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지 말고 땅을 보고 걷자 <마태 23, 13-22>

권력자나 재력가나 명예를 가진 사람이나 땅의 지배자까지 앞으로 걷는데 땅을 보고 걷지 앓고 높은 하늘길만 보고 걸어가다 울퉁불퉁한 길을 잘못 걸어서 걸려 넘어지고 길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웅덩이에 빠지기도 합니다. 인생의 길도 이같이 땅을 보고 겸손하게 걷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땅을 보고 땅의 조건을 따라 살아갑니다.

불행한 위선자, 눈먼 인도자란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고, 높은 것만 바라보고, 먼 산만 바라보면 눈앞을 볼 수 없는 눈뜬장님처럼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세상의 지도자들이 객관적으로 법을 중요시한다며 법하고 관계없는 삶을 살아서 남보다 더 높이 오르고 진리와 정의와 사랑과 관계없는 자기중심적 삶을 살아서 제사보다 잿밥에 마음을 쓴다고 하십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큰 위기에 처한 것은 정치 지도자들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만 보고 뜬구름 잡는 사람처럼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높은 자리에 관심을 두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한 백성들은 나라 걱정을 해도 그들은 자기 자리에만 마음을 두고, 오늘의 현실이 망해가고 있어도 말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불행한 율법 학자, 바리사이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느님 나라의 진리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자기 사람을 만들어 악의 무리에 함께합니다.

속이는 사람들은 물질로 유혹하여 물질의 노예를 만들어갑니다. 복지는 자기 능력으로 못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도구이지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청소, 정리 도우미로 쓰는 것은 너무나 많은 인적 자원을 실망과 절망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얼마 전 부분적으로 가장 자살률이 많은 부류는 대전 카이스트 박사들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이대로 갈 수 없구나.’ 생각하고 갚은 각도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하늘을 보고 걷게 하여 땅을 보고 걸을 수 없도록 만들지 않았는지?’

자만심이나 우월감을 버리고 땅에 충실하고 길을 걸으며 땅을 보고 걷도록 지도하며 서로 협력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