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란?

오늘 복음은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만날 것이라고 하시면서 근심과 걱저을 하지 말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조금이란 시간적으로 잠간사이고 양으로는 아주 작은 양을 말합니다.

어제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하려 고 밥을 먹지도 않고 설사약을 먹고 속을 비우면서 병원에 가니 이상한 약을 주고 대장 내시경을 할 때 참기 힘이 들어 아프다고 하면 의사는 잠간 후 다 됩니다. 하지만 환자에게는 너무나 긴 시간이며 참기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언제 그런 시간이 있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편하게 집으로 돌아 와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잠간이란? 참고 잊으면 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시간은 아주 긴 시간 이였습니다. 고통의 현장에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시간 이였습니다. 오늘 복음에 “ 너희 근심이 기쁨으로 변할 것이다”라고 하심 같이 모든 고통은 기쁨으로 변할 때가 있어 우리는 고통 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절망 중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합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의 사정을 현장에서 체험하시고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시고 이간의 편에 서서 아버지에게 변호하시며 우리의 고통을 기쁨으로 만드시기 위하여 오시였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동참하고 그 고통을 받아들이고 참 위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고통을 격고 사는 이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우리의 복음적 삶을 실천하기를 바라고 우리를 통하여 슬픔이 기쁨이 되기를 희망 하며 살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자리에 있던지 모든 이가 모든의 것이 되어 주고 서로 사랑하는 관계를 맺고 한 사람도 고통에 버려두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저는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그 때 모든 고통이 잠간사이 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