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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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1-06 21:45
바람아 불어라
 글쓴이 : 최미현
조회 : 13,898   추천 : 0  
'바람아 바람아 불어라
배꽃아 배꽃아 떨어져라
흰나비가 되어서 팔랑팔랑
날아라 날아라'
 
어릴적 시골에서 도시의 자매 결연 학교를 방문하고
답가로 불렀던 동요곡입니다 .
학교 뒷산 약수터 가는 과수원 길에 
하얀 배꽃이 피었어요.
이상 기온으로 다가온 봄기운 속에 
부드러운 그분의 손길을 느끼면서
환하게 미소짓는 품위있는 배꽃.
완벽하게 살고 싶은 것은 우리의 소망이지만
그렇게 살아갈 수 없는 현실속에
부족하고 실수를 범하면서 살아가는 자신을
인정하고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분께 보여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미현
경남 마산시 합성2동 동림맨션 가동 606호
055-292-2630

광야 07-1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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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나비가 되어서 팔랑팔랑 날아가는 배꽃이
눈처럼 하얗게 쌓인 길을 밟는 기분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멀리 계시는군요.

행복하세요.
스콜라스티카 07-11-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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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배꽃이 기다려지는 글이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관리자 07-12-13 16:26
답변  
축하드립니다. 선물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