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생명

한 생명이 생명으로서 의미를 가지려면 하느님의 입김이 아니고는 생명이 되지못합니다.

어머니 배속에서 하나의 단백질 덩어리에 지나지 않았으나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므로 사람의 생명을 가지게 되었고 죽어서도 한 즘의 흙이나 재로 변하지만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십니다. 각자의 생명의 시작은 스스로 알아 시작한 것이 아닌 것 같이 영원한 생명도 각자의 의식을 초월한 생명입니다. 하느님의 창조의 신비를 알고 하느님의 사랑을 안다면 다만 각 사람은 이대로 살다가 죽어서 살아지는 운명이 아니라 어디든지 영원이 살게 되기를 희망하며 세상의 생명을 더 보배롭게 살려고 할 것입니다.

어제 <요한 6장45절> 복음에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나에게로 온다는 말씀은 바로 주님에게 가서 보배로운 생명을 얻는 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 때 믿음으로 무엇을 얻느냐? 물었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응답을 하였듯이 우리의 소망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주님에게로 간 사람은 거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체험하게 되며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런 음식을 먹는 사람은 죽음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순교자들은 이 진리를 깊이 깨닭아 순교의 영광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우리도 주님 안에 죽는 삶을 살아야 주님과 같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살게 됩니다.

죽기보다 싫은 원수에 대한용서 와 자비, 가진 바를 내여 놓은 것은 죽는 것 보다 힘이 들지만 나누어 주는 삶입니다. 삼성 형제들의 재산 싸움을 보면서 생명을 나눈 형제가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재산을 놓고 서로 이놈 저놈하면서 싸우는 꼴은 살아도 죽은 생명입니다.

더 높은 자리를 탐하여 너 죽이고 나 살자 라며 중상모략 권력의 노예로 사는 사람도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 죽은 삶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주님의 생명을 주어 영원이 살도록 하는 것이 참 다운 복음적 삶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주님 안에 죽음을 먼저 체험해야합니다.

나는 오늘도 영원한 생명을 살기위하여 주님 안에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체험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