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죽음 <요한 10, 31-42>

아무런 잘못도 없으신 주님의 십자가형 죽음은 그들의 무지나 질투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세상에는 좋은 일을 하고도 뺨을 맞는 일이 일어납니다. 순교자들의 수난과 죽음도 이와 같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도 그러합니다.

주님은 세상의 죄를 없이하려고 오셨고 아버지의 나라를 세워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것을 반대하여 주님을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하였습니다.

이미 구약에 메시아의 나라를 예언하고 시편 2편 6에도 “나의 거룩한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하신 것같이 율법의 완성자이시며 새로운 계명을 주시어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을 박해하였습니다.

세상에서도 나라를 위해 의인은 박해를 받고 수많은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런 일은 인간관계에서도 일어납니다. 은혜를 배신으로, 좋은 일이라고 한 일을 원망과 불만으로, 말과 행동에 대한 몰이해나 무지로, 아니면 시기나 질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단절이나 미움으로 바꾸지 말고 내 편에서는 좋은 관계를 지속시켜야 합니다.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박해를 받는 사람도 행복하다는 말씀은 행복하기 위해 원수를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긍정적 사고와 감싸 안은 삶을 살아야 더 큰 행복의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표징을 남겨 주님을 증거하셨듯이 우리도 사랑의 표징을 남겨 반대자를 설득하고 진실과 사랑의 삶을 살아가도록 서로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