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주시는 자유 <요한 88, 31-42>

타민족으로부터 자유, 노예 생활에서의 자유, 독재자 다스림에서의 자유, 자본가에서부터 자유, 우리나라는 일본의 억압에서 나라를 찾아 해방됨으로써 자유를 만끽하며 “해방이다 자유다.” 하며 태극기를 들고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자유를 누리는데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란 사상이 서로 갈등과 투쟁 속에서 자유를 잊고 나중에 그 비참한 전쟁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오늘 주님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진리를 깨닫게 되고, 진리는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즉 진, 선, 미를 따라 사는 이는 하느님이 주시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민주주의가 살아있으면 참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자유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의 본질을 알고 개인적으로 다음 사실을 깨닫고 진리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주님은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죄의 종이다." 죄는 잘못된 욕망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권력, 재력, 명예가 필요하지만 이런 경우 참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권력욕, 재물욕, 명예욕을 가진 사람은 참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땅의 아버지와 하늘의 아버지는 바라는 것이 서로 다릅니다.

땅의 아버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권력자가 되고, 재력가 되고, 남보다 더 높은 명예의 자리에 오르라고 합니다. 거짓, 사기, 강요, 질투, 악한 방법 등을 가리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아버지는 권력을 얻으려면 민주적 방법으로 얻어야 하고 야합이나 시위나 강요가 아니라 자유스러운 국민의 민주적 방법에서 나오는 것이어야 하고, 재력도 자유 시장 경제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사기나 강제로 빼앗거나 권력을 이용하여 자원 독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명예도 명예욕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늘 아버지의 뜻 안에 참자유가 있음을 깨닫고 진, 선, 미, 안에 누리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