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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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6 07:18
하느님의 형상은?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73   추천 : 0  

하느님의 형상 <마르코 2, 23-28>

우리가 믿는 하느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나이 많은 할아버지의 인자하고 자비로운 모습일까? 아니면 위엄을 갖춘 선과 악을 분명히 가르는 심판관으로 권력의 막대기를 쥐고 선인은 좋은 곳으로, 악인은 나쁜 곳으로 보내시는 무서운 분일까? 아무도 하느님의 참모습을 본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성경은 "하느님을 보는 사람은 죽는다." 모세가 그렇게 하느님의 모습을 보기를 원했으나 떨기나무 불꽃 속에서 "이곳은 거룩한 곳이니 신발을 벗고 들어오라" 하시며 "당신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하는 말에 나는 있는바 그로다.” 말씀하시며 형상으로 만든 하느님의 상징물을 깨트렸습니다.

 

신약에 와서 주님은 나를 보는 사람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를 보는 사람이다.하셨지만 다만 우리는 죽음 뒤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부활하신 후 주님은 어디나 계시고, 어느 때나 현존하시고, 굳게 닫힌 문을 통과하시고, 바람처럼 물처럼 태양의 힘처럼 세상 모든 생명에 현존하십니다. "여호와, 하느님" "여호와"란 말은 바람이라고 말합니다. “Spiritus” 이 말의 뜻은 "바람"이란 말도 되고 "영" 이란 말로 사용합니다. 하느님은 영이십니다. 이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고 사람의 말이나 행위를 보고 우리는 이런 말을 합니다. “당신은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고 따져 묻습니다. 바람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 형태를 모르지만, 분명히 우리 주위를 감싸고 우리의 생명이 되십니다.

 

바람이 없이는 생명을 보존할 수 없으며 창세기에 사람을 흙으로 빚어 그 코에 입김을 넣어 사람으로 살게 하셨다고 하듯이 하느님은 바람과 같이 생명이십니다. 바람보다 더 보이지 않는 말로는 사랑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참 정의는 그것 없이는 사람이 살 수 없으며, "사랑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것으로 생명을 지칭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는 안식일의 주인이다하시는 말씀을 통해 사랑과 생명의 주인으로 주님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볼 수 없으나, 영으로 현존하시며 우리의 영과 하나 되어 각지 안에 하느님의 현상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은 사랑과 생명으로 현존하시는 영이십니다. 모두가 하느님의 사랑과 생명 안에 살며 하느님의 영으로 살아 하느님 안에 영원히 살기를 기도합니다.


최미현 18-01-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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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사랑과 생명으로 현존하시는 영이십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생명 안에 살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