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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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0 07:14
일터를 잃은 사람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51   추천 : 0  

일터를 잃은 사람 <루카 16, 1-8>

사람은 경제적 동물이며 사람만이 일하며 보수를 받고 생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정년 퇴임이나 사고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게 되거나, 사업의 실패로 공장 문을 닫고 실업자가 되면 가족과 함께 생활이 막연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걷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 부정행위가 드러나 일자리를 잃을 위험 중에 지혜롭게 처신한 행위는 일자리를 잃고 살아갈 길을 찾는 모습은 주인이 칭찬하며 어둠의 자녀들이 빛의 자녀보다 영리하다고 하십니다.

 

어제까지 당당한 일자리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을 하던 사람이 어깨가 축 늘어져 길거리를 헤매고, 노숙자도 되고, 살길을 찾지 못해서 방황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납니다. 그러나 실망보다는 희망을 품고 새로운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실업 수당도 받고, 보험에 들어 생활의 보장도 받고, 그것 아니면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인간적 노력이 따라와야 합니다. 지금껏 살던 것을 보존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낮추며 살아갈 준비와 할 일을 찾으면 길이 있습니다.

 

저는 올해 3월까지 수도원 원장직에 있다가 나이 많다고 아무 자리도 주지 않아 할 일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수도자로서 사제로서 할 일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복음 묵상을 나누는 일, 고백 성사를 청하면 기쁜 마음으로 실천하고 인간으로서, 수도자로서, 사제로서 살아갈 길을 언제나 찾아 할 일이 넘쳐흐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시어 사지가 못 박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가상 칠언을 생각하고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시는 모습에서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터를 잃고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1-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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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잃고 살아갈 길을 찾는 모습 자신을 낮추며 살아갈 준비와 할 일을  찾아 인간적인 노력이 따르도록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