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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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8 07:46
양손에 떡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71   추천 : 0  

양손의 떡 <루카 14, 25-33>

양손의 떡을 다 할 수 없으면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양손에 가지고 있는 이것저것을 다 차지하라는 것보다 몸이 하나인 것같이 한쪽으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일시에 동서로 갈 수 없습니다. 한쪽을 포기해야 동쪽으로 가든지 서쪽으로 가든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라 살려는 사람은 한쪽을 포기하고 버려야 한다고 하십니다. 또한, 십자가 없는 주님을 생각할 수 없으며 주님의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두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없으며 두 생각을 가지고 정의와 진실한 삶을 살아갈 수 없으며 두 가지 행동으로 이 일 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든지 공산주의를 선택하든지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공산주의의 평등은 모든 인간이 바라는 것이지만 공산주의 혁명을 한 그 소련은 결국 공산당 최고 책임자의 독재로 흘러 평등성이 사라지고 많은 사람을 더한 고통 속에 살게 한 것이 역사 안에 증명되어 공산당은 해체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손을 잡지 않고 세상의 손을 잡으면 세상의 허무와 같이 힘 빠져 삶의 참 목적을 잃을 것입니다.

 

저는 어느 날 사제 생활과 수도 생활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다가 피정을 하게 되었는데, 피정 중 주님의 이런 소리를 듣고 다시 일어나 주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를 따라야 하느님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전부 내려놓고 담배, 술까지 끊고 가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버리지 않으면 주님의 길을 갈 수 없고, 십자가 지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로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십자가 사랑과 십자가를 통해 하느님에게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십자가 사랑에 열정을 다하며 살아갑니다.

한 손의 쓰레기 같은 것을 버리고 두 손으로 주님의 손을 꼭 잡고 살기를 기도합니다.


최미현 17-11-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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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랑과 십자가를 통해 하느님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십자가 사랑에 열정을 다하며 살아 가도록 기도드립니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