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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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5 07:50
생명의 말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84   추천 : 0  

생명의 말 <마태 23, 1-12>

말에는 힘이 있어야 말이 말답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말이지만 힘이 없는 말은 쓰레기처럼 멸시를 당합니다. 말이 힘이 있고 효험이 있으려면 말로 끝나지 않고 실천해야 하며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말이 제일 많은 곳은 종교 단체이고 강단에서 설교, 법어, 강론 등으로 많은 말을 듣지만 하나의 메아리 되어 바람에 씻겨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말을 듣고 성장해야 하고 생명이 없는 말은 배우는 사람에게 해롭습니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 가난을 외치면서 자신은 가난하지 않은 사람의 말, 믿음을 말하면서 자기는 믿음이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말입니다.

거룩하지도 않으면서 거룩한 척하는 말을 하는 것은 자비심이 없는 행동이며, 대우받기를 좋아하는 사람, 직함을 내세우는 사람, 자기 자랑에 몰입하는 사람은 척척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참으로 거룩하신 분을 욕되게 하지 말고 하느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말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습니다. 부정적 의미와 시기나 질투 섞인 말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막말하는 사람, 남을 비난하면서 스스로 말에 힘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나 거짓말로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여도 힘이 없는 말입니다.

말을 하는 사람은 진실과 사랑이 깃든 말을 해야 말에 힘이 실리고 죽은 사람도 살리게 됩니다. 대화를 청하는 사람은 선생이 되려 하지 말고, 배우는 입장이 되어 듣고 배우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는 상담 시간에 상담자의 말을 듣고 배우는 자세로 말을 듣고 '이런 일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듣고 해답을 성령께 구하고 말을 합니다.

말씀으로 사람이 되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서로 믿음과 희망의 말을 주고받아 생명의 말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성체 성사의 어려운 말씀을 듣고 주님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고 사도들에게 "너희도 떠나겠느냐?" 하시니 "생명의 말씀을 지닌 주님을 어떻게 떠나겠습니까?" 하였습니다.

 


최미현 17-11-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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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한 말은 실천해야 하고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서로 믿음과 희망의 말을 주고받아 생명의 말이 되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