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를 위한 기도 <마태 18, 15-20>

잃어버린 형제를 얻으려면 "단계적 시도를 다하고 마지막에 그를 세리처럼 여겨라." 하셨지만, 마지막 해결방법은 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면 너와 나의 대화 가운데 주님이 중개하여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화해의 원동력은 주님의 자비입니다. "주님이 자비로우신 것같이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하심 같이 우리도 하늘의 아버지 힘으로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주님은 하느님과 사람의 화해를 위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부활하심으로써 하느님과 하나되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담자가 남편 때문에 살아가기 힘들어 함께 살 수 없다고 한참 장부의 험담을 하며 자기의 가련한 처지를 하소연하고 눈물을 흘리는 절망의 상태를 듣고, 보고 난 후 기도하면서 그분의 상태를 주님과 함께 들으며 해답을 구합니다. 이런 질문을 합니다. "열심히 주님께 기도하셨습니까?" "네"하고 대답하지만 "집중해서 열정을 다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까?" 확실한 대답을 못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제대로 드리지 못합니다. 주의 기도문 하나도 입술로만 드리지 마음에 감동하며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을 찾아가서 열정을 다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감동을 합니까?" 하면 "아니요, 그저 지나가는 생각뿐입니다."

"당신은 어떤 아버지를 부르셨습니까? 나를 존재하게 하시고 하늘과 땅 사이에 살게 하시고 우주의 주인이신 아버지를 부르고 있다면 그런 아버지를 둔 당신은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이런 기도를 혼자 하지 마시고 서로 손잡고 주의 기도 한 번이라도 집중해서 감동하며 하시면 화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해드리면 쉽게 알아듣고 "네, 실천해보겠습니다." 합니다.

가정이 언제나 자유와 평화와 기쁨이 넘치려면 가정 기도를 드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믿음과 희망으로 청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