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살고 싶은 마음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한 사람들>

나는 좋은 집을 떠나 산이나 들이나 강가나 바다 가에서 불편한 천막 생할을 즐기는 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자리도 편하지 않고 물도 없어 몇일 지나면 거지꼴을 하고 먹는 것도 해로운 라면이나 먹으면서 천하에 이런 음식이 없는 것 같이 먹으면서 천국이나 온 것 같이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 그러나 그곳은 맑은 공기 시원한 경치 자연을 즐기는 자유로워 그곳이 좋은 곳이고 다음해 다시 오고 싶어 하며 가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세자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 주님의 변모를 보면서 베드로 사도는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초막을 지어서라도 라고 하십니다.

성서는 변모의 사실은 주님의 부활을 미리 보여준 것으로 부활 후까지 말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사실은 하느님의 현존의 믿음입니다. 모세나 엘리아나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오늘날 말하자면 하느님이 계신 곳 이면 그곳이 어떤 불편이 있어도 행복하게 사는 삶입니다.

주일미사에 우리가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나와서 미사에 참례하는 것은 저도 약목성당의,<약목 성당에 주일미사를 도와주려고 왔습니다> 딱한 사정을 생각해서 불편하지만 주일미사를 위하여 여기에 온 것은 여러분들이 하느님의 현존안에 은총을 받고 행복을 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사순시기에 하느님의 현존안에 사는 은총의 시기이며 구원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단식 기도생활 선행을 합니다. 요사히 텔레비전 선전에 나눔은 권리입니다. 우리도 사순절 하느님의 현존을 더 체험하는 것은 권리입니다.

지난 목요일 미사때 복음은 기억하십니까? 청하라, 구하라, 두드리라 주시고 얻고 열어주리라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현존에 사는 이는 바로 하느님이 하신 것 같이 각자가 이웃에게 주고 얻어주고 열어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집인 시온산에 사는 사람이나 하느님의 집에 거처하는 이는 바로 하느님의 현존안에 사는 이들입니다.

저에게 무엇 때문에 남보다 어려운 길을 택하고 사는가 하고 물으면 죽어서 천당 가려고도 아니고 수도생활이나 기도 생활이나 모두가 하느님의 현존 안에 사려고 산다고 말을 합니다. 현존 안에 산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과 이웃의 사랑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하느님과 함께 은총의 시기를 잘 지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