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사람 <루카 18, 41-44>

성경에 주님이 웃으셨다는 말은 기록이 없고 예루살렘 친구 나자로의 죽음 등에 우셨다는 증언뿐입니다. 이 나라를 보고 우는 사람, 울부짖으며 평화와 기쁨이 있는 나라가 되기를 촛불 들고 광장에 모여 "나라를 떠나라. 내려오라. 하야하라. 퇴진하라." 지금은 우리가 우는 본질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을 국기를 어지럽혔다는 모든 신문 방송의 이야기를 듣고 100만, 다음은 200만, 300만 명이 광장에 모여 국민적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자기를 위한 것인지 나라를 위한 것인지 결과를 보아야 하지만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이어서 각자 안에 쌓아둔 견고한 집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역사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계속 눈물을 흘리게 되는 악순환을 보아 왔습니다. 나라 경제는 몇 사람의 개인적 능력으로 잡고 있지만, 능력이 한계에 이르러 무너져 가고 있고, 정치는 분열의 상태로 앞날을 가눌 수 없습니다. 나라가 죽어가고 있으며 죽었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지만 참 지도자는 보이지도 나타나지 않고 가짜만 설치고 있습니다.

이 현실을 해결하는 길을 찾아 국민의 눈물을 씻어줄 사람을 찾아보니 말만 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뿐입니다. 나폴레옹처럼 워털루 전쟁에서 패한 후 보쌈당해서 다른 나라 산타 헬레나 섬에 보내진 것처럼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든지 망명을 하든지 하면 나라가 안정될 것 같이 느껴집니다.

지금은 울고불고 밥거리를 헤매며 소란 피우지 말고 더 깨어 박정희 시대 끝나면서 전두환에게 빼앗긴 것처럼 말고 올바른 지도자가 나오도록 기도하고 심사숙고할 때입니다. 잘못하면 김정은한테 넘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드러난 사람 말고 숨어 있는 지도자가 있을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독립적 인격자, 마음이 따뜻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자신을 지키려는 사람이 아니고 국민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혼란하게 하지 않고 주님이 오시는 날을 기다리듯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어제도 오늘도 전능하신 주님께 울면서 간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