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보속 <루카 19, 1-10>

죄를 지은 사람은 죄에 대한 보속이 뒤따라야 용서받습니다. 살인죄를 지은 사람은 사형이나 종신형으로 세상과 떨어져 살아야 합니다.

오늘 주님을 만나 구원을 받은 자캐오는 그의 잘못으로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외롭게 살았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길에 보고 싶어도 키가 작은 그에게 길을 열어주는 사람이 없어 창피를 무릅쓰고 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가 지나가는 주님을 뵐까 하고 올라가 주님의 눈과 눈이 마주쳐서 구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경멸을 받아도 스스로 구원을 받으려면 구원자를 찾아 만나야 합니다. 요사이 온갖 잘못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는 대통령도 회개하려면 죄를 정확히 판결하는 검사와 재판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작금의 현실은 이런 말 저런 말을 여론 재판하듯이 떠드는 속에 국민은 여론을 신처럼 믿고 "감옥에 처넣어라, 그 자리에서 끌어내라, 스스로 항복하고 하야하라." 하며 인민 공화국 같은 재판을 받고 나라가 더 혼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무당 최순실을 따라 옷이나 생활, 무당이 하는 영적 소리에 따라 국정을 운영했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 말은 거짓말이 되고 압구정동 작은 교회 집사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 사람의 죄를 변호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의 잘못을 용서하라는 말이 아니라 방송은 사실을 보도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진실하게 전하고 책임 있는 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내일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특검을 기다리며 만일 죄가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자캐오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죄가 무엇인지를 알고, 부당하게 모은 재산 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횡령한 것은 네 갑절 갚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죄를 용서받기 위해 돈하고 살던 자신을 내어놓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대통령이 법의 합당한 판결로 죄가 드러나면 백배의 진정한 사과와 그에 해당한 죗값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기한이 끝나는 날 감옥에 가든지 다른 방법으로 죄에 대한 보속을 해야 합니다. 남의 돈 10만 원 손해 입힌 사람은 10만 원을 갚아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 사과는 사람 잘못 만나서 생긴 것이라고 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성찰로 죄를 고백하여 응당한 벌과 보속을 해야 합니다. 수도자는 주님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심같이 어둡고 침침한 곳에서 자기 죄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기도와 희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죄인 자신이 기도와 보속의 삶을 사는 것이 세상과 나라를 구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율리안나 대통령 죄가 있으면 뉘우치고 죄의 보속을 하도록 기도합니다. 당신과 나라의 구원을 위하여.....이렇게 잃었던 대통령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