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에 자유로운 사람 <루카 13, 10-17>

앞으로 나가는 삶, 머물러 있는 삶, 뒤로 처지는 삶, 희망이 있는 삶, 희망이 정지된 삶, 절망에 빠진 삶으로 구별되는 삶을 사는데 규정에 매여 있으면 규정이 자유스러운 삶을 방해합니다. 18년 동안 병마에 시달리던 여인은 어떤 규정에 매여 있었으면 치유할 수 없었겠지만, 주님이나 여인이나 규정을 벗어난 생각으로 병이 나아 희망을 얻었습니다.

모든 규정은 예외 규정이 있고 비록 규정을 벗어나도 이해되고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여유로운 삶이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며 희망이 있는 삶입니다.

어제 우리 집 음악회에 별이 빛나는 곡이 한 음악가의 변화 가능한 능력으로 내 귀에 얼마나 아름답게 들리는지 감탄에 감탄을 했습니다. 우리 집 파이프 오르간의 기능을 마음껏 연주하는 소리에 오르간이 제구실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를 쓰면서 규격에 맞추어 쓰려면 돌 같은 감정만 일어날 것입니다. 안식일에 안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규정보다 사랑이 우선이었습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데는 안식일의 규정 위에 사랑의 행위가 먼저 있습니다.

수도 규칙을 충실하게 따르지만, 규칙을 벗어난 삶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 정신력이 약한 사람, 온갖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다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무한한 자비로 대하듯이 우리도 형제들을 자비로 대하고 병들고 약한 사람에게 규정 외 규정을 적용해야 합니다. 주님이 자비하심같이 자비로운 사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