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 행복한 삶 <루카 12, 13-21>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프랑스 시골의 한 사제의 죽음을 놓고 강론하시며 "지금은 전쟁 시기입니다. 혹자는 종교 전쟁이라고 하지만 오늘날의 전쟁은 돈과 자원과 인간적 욕망에서 일어난 전쟁입니다."라고 하십니다. 누가 물질적 정신적 권력과 힘을 돈과 자원으로 차지하는가에 따라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라 안에도 나눔의 정신이 없이 재물을 독점하려고 하면 투쟁으로 상처 입고 죽음까지 이릅니다.

오늘 복음의 비유는 내가 벌어서 모아놓은 재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재원이나 재산을 독차지 못 합니다. 그것은 죽음이 증명해줍니다.

이런 이야기는 고대 힌두교의 “우파니샤드” 경전 안에서도 나오는 말입니다.

창조주가 세 자식에게 교훈으로 준 이야기입니다.

가르침을 다 받고 세 아들이 천사, 사람, 아수라가 각각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창조주는 그저 "다"라고 했는데 각자는 천사는 "제어하라."라고 듣고 사람은 "주어라."로 듣고 아수라는 "자비하라."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아수라는 전쟁의 표징이었습니다. 전쟁터에서 아수라를 이기면 평화가 오고, 지면 전쟁이 일어나 세상은 아수라장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은 제어하지 못하고 자기 것을 공평하게 나누지 못하면 갈등과 싸움이 일어납니다. "lS" 무차별 살인 행위와 약한 나라가 핵을 준비하는 행위는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부림이고 재를 축적해서 누리는 사람들에게 대한 저주에 가까운 시기, 질투입니다. 그들은 집도 없이 숨어서 가난과 추위 속에 고통을 당하는데 서방 세계는 안전과 부와 자원을 누리고 있으니 가난한 사람들의 분노와 갈등이 일어나 전쟁을 겪고 있는 것같이 보입니다.

가까이는 부모님의 재산을 가지고 형제들이 싸워 원수가 되고, 같은 형제라도 잘사는 형제는 못 사는 형제를 무시하고 경멸하고 소외시키는 일을 보고, 듣고 하면서 전쟁은 각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비유의 사람도 절제와 나눔과 자비가 있었으면 창조주에게 모진 말을 듣지 않아도 될 것을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자본을 독차지하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교도소로 가고, 자기 재산도 아니고 국민의 재산을 자기 것처럼 사용하며 독차지하는 사람은 아무리 이 나라의 최고 지도자라도 기념관이니 하며 수억 원을 들여 기념사업을 하는 일도 못마땅합니다. 전쟁터에서 싸움이 아니라 군비 전쟁으로 무기업자들의 배만 불리는 일에 각 나라 지도자는 정신 차리고 오히려 그런 돈을 굶주리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면, 노인들의 복지 사업에 사용하면 인류의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입니다.

저는 가진 자, 힘 있는 자들이 아끼고 절제한 것을 나누고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전쟁 없는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