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명

오늘 축일인 안드레아 사도는 어부가 사람 낚는 사도로 새로운 사명을 주님에게로부터 부여받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였습니다. 누구나 형편에 따라 하던 일을 버리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 수도원에 공무원으로 살다가 수도생활을 하거나 성직자로 사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교적 열심히 새로운 일에 열저을 다하면서 살아갑니다.

나도 수도신부로 50년간 하던 일을 다른 일로 변경하여 새로운 사명을 가지고 일을 하였습니다. 수도승으로 살기보다는 선교사로 사는 삶이 익숙하고 선교사의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적성에 맞는 것 같지만 지금은 수도승같이 살아야합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속에는 선교사적 삶을 선호하면서 구미 근로자 문화 센타에서 소장역활에 마음을 쓰고 교회의 사회적 사명을 깊이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언제 다시 다른 사명을 인간은 하느님의 도구 역할을 충실히 할 때 하느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주님의 종으로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사람으로 새로운 하느님의 사명을 알아 듣고 따르는 믿음을 가지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