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요한 3, 16-21>

하느님은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어두운 세상을 비추시고 죽음에 처한 사람을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 사랑의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그 혜택을 보게 됩니다.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 놓아도 먹는 사람이 없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살면 아무리 하느님이 사랑이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같이 행동이 없는 원칙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빛이 우주공간을 꽉 차도 반대편은 어둠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주를 넘쳐흘러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합니다. 돈은 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자기편 하려고 돈을 사용하는 사람은 그로 인하여 더할 수 없는 고통에 처하게 됩니다. 빛이 어둠을 비추지만, 어둠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무서운 어둠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은 자신을 등진 사람을 기다리시는 분이십니다. 작은아들의 비유에서 보는 것같이 "언제까지 기다리시는가요?" 죽기 직전까지 자살하는 사람이 목숨이 붙어있는 한 회두하면 죄를 용서하심 같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의 사랑을 믿는 것같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를 입을 것입니다.

저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이 말씀이 나를 너무나 큰 행복으로 이끌어 주셨기에 오늘 모든 이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