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없다. <마태 21, 33-43.>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합당한 값을 치러야 합니다. 기차를 타도 값을 치르고 음식을 먹어도 값을 치르고 공짜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짜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일도 하지 않고 월급을 받으려는 사람이나 무엇을 빌려 받고 돌려주지 않은 사람들은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5개월 동안 일을 하지 않고 세비만 받아가니 국민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에로부터 너무나 많은 것을 받고도 돌려 드리지 않아 은총의 삶을 살지 못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귀한 생명을 유지하는 공기, 물, 햇빛, 땅을 공짜로 받았고 모두가 공유하지만 우리는 사용료를 지급하고 살고 있습니까? 그것은 주신 분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주신 그대로 보존하고 정의롭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두가 내 것처럼 독점하고 낭비한다면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고 갚아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공기의 오염, 물의 오염, 땅의 오염으로 인하여 인간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적 삶도 부모를 주시어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고 보호하셨는데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불효자가 되고 하느님의 은총 속에 살지 못합니다.

형제나 이웃을 주셨는데 그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베풀지 않으면 그들에게 소외되고 거짓과 미움을 받게 됩니다.

수도 공동체에 받은 것을 돌려 드리지 않고 개인 이기심으로 살면 더 많은 것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게 됩니다. 우리는 겸손과 온유로써 받은 것을 돌려 드리고 더 많은 것을 받아 더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받은 것을 정의롭게 돌려 드리며 더 많은 은총 속에 살도록 기도합니다.

옮겨온 글  ......마음 속에 걱정이 생길 때, 내가 어찌할 수 없을 때 제가 드리는 기도는 단 한마디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감사합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필리피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