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부님 < 7월 11일>

슬기롭고 순박하고 하느님의 뜻이라면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 산속 깊은 곳에서 오로지 하느님만 찬미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우리 사부 축일이다. 우리 형제들은 모처럼 형제애를 발휘하여 축일을 지내면서 기쁨과 즐거움이 공동체에 넘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안부 묻고 서로 행복한 수도생활을 독려하는 모습 오늘 아침 축하 미사 서원 50주년으로 시작하여 60주년, 40주년, 25주년, 사제 25주년, 101세 생일, 92세, 91세, 80세 생일을 축하받는 형제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사부의 정신 따라 힘든 길을 잘 걸어온 사람들의 행복입니다.

아침기도 시간 1,500년 전에 사셨던 사부 성 베네딕도 성인의 위덕이 얼마나 큰 것인가 생각하면서 그 옛날 시대의 정신이 오늘까지 내려오면서 수많은 제자를 그 정신으로 양성하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끄심을 감사하면서 저는 그 제자로 80평생을 살게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기도하고 일을 하라." 기도 없는 삶은 하느님과의 깊은 친교 없이 아무 힘도 내지 못합니다. 힘이 없으면 일을 못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생각 없는 사람은 행동도 못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수도회가 더 올바르게 성장하여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휴식 취하고 영적 양식을 얻고 행복한 믿음의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

위대한 사부 성 베네딕도여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