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 마태 5, 27ㅡ32.>

성은 그 자체 아름다운 것이고 인간의 새 생명에 절대로 필요한 것이지만, 성으로 인하여 잘못된 죄는 인간성을 파괴합니다. 이는 마치 사회정의와 같이 남의 것을 자기 것처럼 갈취하거나 불의하게 재산을 모으거나 공동체의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경제사범으로 중국 같은 나라는 사형까지 시키는 벌을 줍니다. 유병언을 죄인으로 낙인찍고 체포하려고 검찰, 경찰, 군인, 국민을 동원하는 것은 돈에 대한 잘못으로 많은 생명을 억압하고 죽이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 하느님이 주신 모든 것은 정의에 따라서 윤리 도덕적 차원에서 잘못 사용하면 죄인이 됩니다.

이런 범죄는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거나 견물생심이란 말처럼 생각에서부터 발생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지를 간음한 것이다.” 공자님은 “남녀칠세부동석.” 돈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부정을 저지르고 여자를 가까이하는 사람이 성범죄자가 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람,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사람이 성자이고 바람직한 사람인가?' 생각하면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황금의 가치를 귀하게 생각하고 성의 가치를 성스럽게 생각해야 돈의 유혹에서 자유스럽고 성의 유혹에서 자유스럽습니다.

하느님은 사람을 보기 좋게 창조하시어 우리도 사람을 보기에 좋게 느끼고 하느님 창조의 목적대로 살면 성범죄에서 자유스러울 것입니다. "나는 영적 사람이 아니어서 세상의 모든 가치를 불인정하고 아름다운 꽃을 보고도 아름답지 않다."라고 하면 이 세상에 살도록 허락하신 하느님의 뜻을 어기는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은 본래 인간이 하느님을 살도록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하셨지만, 하느님의 뜻을 어기면서 하느님이 되려고 하면 죄를 짓게 되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살면 그 삶이 하느님을 사는 삶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아야지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보는 사람은 죄인이 됩니다.

오늘 저는 하느님이 주신 귀한 선물을 자기만족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양심적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