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문제보다 내부문제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이북에 반란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밖의 적이 아니라 안의 적이 일어나 이북 정권이 붕괴하여 통일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다스라는 제자가 주님을 팔아넘겼습니다. 밖에서 오는 적은 자신의 강한 힘으로 방어할 수 있지만, 안에서 일어나는 적대 행위는 쉽게 막을 수 없습니다. 건강도 내가 내 몸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밖에서 오는 것은 방어하지만, 속에서 오는 것을 막지 못하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배신이란 서로 주고받고 나누며 기쁨도 서러움도 나누다가 원수가 되는 경우입니다. 서로 예모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게 됩니다. 부부관계는 일 촌이라 하지만 어느 날 서로 의견이 틀리고 마음이 맞지 않으면 헤어져 원수 이상으로 관계가 악화합니다. 그래서 가까울수록 예모를 지키고 정의롭고 사랑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부부간이면 자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더 챙겨 주어야 합니다. 가깝다고 무관심하거나 "이래도 좋다. 저래도 좋다." 하면서 서로 모든 것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도 가까이 있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돌봄으로 서로 의리를 상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