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완성 <루카 2, 36ㅡ40.>

성장이나 일의 완성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먹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이는 주님이 인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말씀하시며 주님의 자세한 성장의 역사를 성경은 말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30년이란 세월이 흘러 주님의 공생활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이가 큰 회사에 입사하고 나면 그 회사의 임원이나 되기를 목표로 노력하면서 임원이 되면 그 회사의 완숙한 처리를 하며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게 됩니다.

수도자도 시간이 흐르면서 완덕의 길을 가게 되며 연륜이 쌓여야 제 몫을 합니다. 성장은 자기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필요합니다. 주님의 완성은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써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도 오늘의 성장을 기다림으로 내일의 완성된 모습을 통하여 모든 이의 기쁨이며 행복이 되는 것입니다. 완전한 제물로 바쳐지는 준비가 성장과 완성을 통해서입니다.

오늘 하루는 하느님의 귀한 선물입니다. 어제와 다르게 자신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내일은 완성의 날이 되어 모든 이들을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무엇을 하시면서 귀한 시간을 보내시렵니까? 고물을 만드시겠습니까?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시겠습니까? 물론 누구나 새것을 만들어 내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바로 마음이 겸손하지 못하고 자비와 사랑이 모자라서 생기는 결과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총을 충만히 받아 성장하고 완성의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