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루카12, 49ㅡ53.>

가정이 안정되고 평화하면 만사가 형통합니다. 나라가 일치하면 국가적 발전이 이루어지고 국민이 행복해집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주님의 말씀처럼 나라와 나라가 서로 불목하고 전쟁준비에 광분하고 가정은 서로 자기가 더 유리하고 편하려고 분쟁을 일으킵니다.

진리는 거짓과 일치할 수 없어 분쟁이 생기고 선은 악과 하나가 되지 않아 분열이 생기고 하늘은 땅과 일치하지 않아 분열이 생깁니다. 하늘을 섬기는 사람과 땅을 섬기는 사람과는 일치할 수 없어 분열이 생깁니다. 사람을 섬기는 사람끼리도 그 대상으로 인하여 자기편이 되게 하려고 분열이 생깁니다.

오늘 주님은 "나는 세상에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주님은 전쟁을 조장하시는 분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으면 이기심이나 자기 욕망 때문에 분열이 일어나듯이 주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는 사람과 주님을 모시는 사람과의 분쟁은 있기 마련입니다.

주님의 편에 있는 사람 주님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은 끊임없이 분열됩니다.

오늘 아침에 당신은 어느 편에서 시작하십니까? 주님의 편에 있어도 반대 받고 주님의 반대편에 있으면 자기 스스로 분쟁의 원인이 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기도하면서 주님을 반대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주님을 찾으면 쉽게 주님의 반대편에 서게 됩니다. 오늘 생각하고 말을 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주님의 편에 서 있으면 비록 반대편의 도전을 받아도 주님이 옆에 계시니 마음 편히 행복한 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저는 오늘도 비록 분쟁과 분열의 도가니 속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주님 편에 살기를 모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약 15일간 뉴턴 수도원 피정 관계로 내일부터 강론 묵상을 올리지 못하게 됨을 용서하십시오. 미국에 가서도 가능하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