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정화

우리는 양심의 현존으로 자신의 악에서 정화되고 깨끗한 양심을 지니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헤로데 영주가 무죄한 세례자 요한을 죽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살다가 예수님의 출현으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 그분이 자기가 죽인 요한이 아닌지 알아보려고 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약한 인간으로 양심을 거슬러 죄를 짓고 괴로워하며 살고 있을 때, 양심의 정화를 어떻게 하여 깨끗한 양심을 지니게 될까요.? 히브리서 9장 14절에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한다.”라고 하였듯이 우리의 더러워진 양심은 주님의 피로 인하여 정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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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도 주님의 나타나심으로 헤로데는 더러워진 자기의 양심을 정화하려고 주님을 만나려고 하였다고 합니다. 만일에, 만나서 자기 죄를 고백하고 주님의 사랑의 은총으로 깨끗해질 수 있었으면 역사는 달리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요사이 역사 안에 일어난 사건을 되돌리려고 그의 딸이 대중 앞에서 역사를 다시 쓰려고 하지만 국민은 그의 아버지를 용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려고 하지 않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것은 제삼자가 하는 고백이나 사죄는 역사를 다시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양심에 거스르는 일을 한 당사자만이 자신의 잘못을 정화할 수 있으며 다른 이는 아무것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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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정화하기 위하여 우선은 자기 양심에 충실해야 하며 그 정화의 방법은 율법이 사랑에 뿌리박고 있듯이 사랑만이 더러워진 양심을 정화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깨우치고, 사랑하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으며, 사랑하면 모든 죄의 찌꺼기를 용광로 속에서 깨끗해지듯이 새로운 양심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의 얼굴을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사랑하심을 증거 하시고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코린토 후서 4장 6절에 “어둠 속에서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신 하느님께서는 친히 우리 마음속을 비추어 < 양심을 > 그리스도의 얼굴에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을 주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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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는 모두가 주님의 얼굴을 형제들 안에서 보고 양심의 잘못을 사랑으로 정화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