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지고가야.

오늘은 십자가 현양축일입니다. 우리를 구원 하시려 십자가를 지신 주님은 각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시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십자가는 바라보는 것이 십자가를 현양하는 것이고 주님의 제자로써 의무를 다한다고 생각하면 십자가의 신비나 현존의 의미가 없습니다. 십자가는 지고 가는 이들에게 의미가 있고 오늘 십지가 현양이 바른 축일이 됩니다.

십자가는 생활 소게 일어나는 일 안에 체험으로 그 뜻을 찾아 십자가의 삶을 전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영성체 때 전에는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하였지만 지금은 그저 하느님의 어린양 ,......이로 합니다.

다만 성 금요일 십자가 전례 때 보리 십자나무를 하면서 십자가에 경배하는 전례가 있으며 집집마다 십자가를 <이를 고상이라 한다.> 벽에 걸고 그쪽을 향하여 무릅 끓고 기도하지만 그러나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십자가와 우리의 삶은 아무 관계없이 되어 버립니다.

십자가는 무엇일가요? 나무 고상도 아니고 십자가의 달리신 몸도 아니며 다만 상징뿐이고 현실은 지금 당하는 고통과 어려움이며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일들입니다. 각기 자기 십자가 바로 나의 어깨에 매여진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자기 어깨에 매여진 십자가를 벗으려 하지 말고 완전이 끓어 안아야 십자가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능히 지고 주님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일어나 기도하려가면서 복도에 십자가를 붙들고 “주님 오늘 나에게 오는 모든 고통을 잘 견디고 평화를 잊지 않고 주님으로 참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기도하며 성당으로 가서 어제 저녁에 묵상한 복음 내용을 다시 외우고 의자 에 앉아 30분간 묵상 하고 기도를 드리며 아침 독서 기도와 찬미 기도를 준비 합니다. 그러면 하루의 행복이 성령으로 인하여 내려옵니다. 시편 기도 안에 담겨진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는 하느님의 품으로 저를 이끌어 갑니다.

저는 오늘도 모든 믿는 이들이 십자가를 바라보지만 말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며 g 십자가 현양축일을 지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