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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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9 09:24
이시몬 아빠스님 보내면서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3,133   추천 : 0  
이 시몬 아빠스님을 보내면서                 2016년 11월 29일 이석진 신부

행복한 죽음

어린이가 소풍 가듯
행복 찾아
돌아오지 않은 길을 가신님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듣고 싶고 말하고 싶어도
여기서는 하지 못하지만
저곳에 오면 할 수 있다네.

우리의 길을 닦고 바르게 하려
안내자로 가는 길 즐겁구나.
우리 그 길 따라가리라
주님의 빛 비추며 앞서가신 임
빛 속에 사는 이들 가는 길
길 따라 꽃송이 흘리셨네.

땅에 심어진 임의 씨앗
하늘에 싹이 터 올라
큰 나무 되어
길 가는 이들 쉼터 되고
주님의 길 따라가시며
그 길 따라오라 하시네.

들려주었던 소리
보여주었던 행동
오늘 의미 찾아 다가오네
아쉬움 남기고 가는 임
가신 길 끝자락에 다시 만나리.

가리다 우리도 가리다
주님이 마련하신 길 따라
꽃길 따라가는 이 행복하리.
좁은 문 열고 들어선 가신 님
주님의 약속대로 구원의 길
영원한 행복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