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수도자의 네 가지 종류

수도자의 종류에는 다음 네 가지가 있다:

1) 공동체 안에 살면서 장상의 인도 아래 규칙을 따르는 사람들

2) 공동 생활을 넉넉히 체험하고, 형제들의 도움으로 홀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을 위해 고독 중에 사는 은수자로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성숙에 도달한 사람들

3) 수도자라는 명칭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안일만 찾고 모든 것을 하고 싶은 대로만 조정한다. 그들에게는 쾌락이 법이다.

4) 다른 수도원에 기생하는, 떠돌아 다니는 수도자들 이런 사람들은 생각만해도 곤란하다. 장상의 밑에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공동 생활을 원하는 수도자들을 위해서 규칙을 쓰는데 정신을 집중하고자 한다.

오늘날 세계의 여러 다른 종류의 수도자들에 대한 관심에서, 공동 생활 자체 내에 사는 서로 다른 종류의 수도자들에게 그 강조점이 옮겨졌다.

1) 모든 수도자들의 이상이신 그리스도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들, 모든 수도자들의 이상

2) 완전한 관상을 목표로 하는 은수자들, 혹은 반은수자들

3) 자기 스스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짓고, 자신을 격리시켜 언제나 네 마음대로 하는 사람들

4) 기도, 일, 덕행 어느 것으로든지 공동체에 기여하는 바가 없고, 공동체라는 나무의 힘을 빨아먹는 기생충과 같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