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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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27 21:12
주라 교부들
 글쓴이 : 허 로무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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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 교부들

주라(Jura) 산에 있는 콩다(Condat: 지금은 쌩 클로드: Saint-Claude)는 435년에 로마노가 설립하였다. '주라 교부들의 삶'은 우리에게 로마노(Romanus)와 루피치노(Lupicinus)와 우아이엉(Oyend) 이 세 아빠스들의 생애 동안의 그 발전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 공동체의 생성과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노는 주라에 넓은 소유지가 있었다. 그는 먼저 리용에서 교육받았다. 그는 두 개의 개울이 만나는(만남 = Condat) 거대한 전나무 아래에서 홀로 살기 시작하였다. 제자들과 함께 살게 되자 그는 보다 평평하고 경작 가능한 장소로 이전하였다. 그는 444년에 사제로 서품되었다. 로마노는 조용하고 신중하며 동정심이 많고 호의적이었다. 그의 영적 가르침은 악에 대한 어떠한 경험 없이 순수하게 남아 있는 것이었다.

그의 형제 루피치노가 그를 계승하였는데, 그는 로마노와는 완전히 다른 인물이었다. 그는 엄격하고 강했으며, 엄격한 규율주의자였고, 거만함과 완고함에 대해서는 가혹했지만, 훌륭한 교사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그 결과 수련자들이 넘쳐났고, 따라서 그는 또 다른 수도원 로콘느(Loconne)를 설립해야만 했다. 로마노와 루피치노의 누이는 라 밤(La Balme)에 수녀들의 공동체를 설립하였다.

루피치노 이후, 500년 경 우아이엉(Oyend)이 기존 규칙서를 완성하였다. 그는 '식당 독서'와 '공동 침실'을 도입하였다. 그의 개혁은 동방 규칙서들, 특별히 빠코미오 규칙서들을 "그 나라의 기후와 일의 요구들에 따라" 갈리아의 특성에 적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수도승생활이 하느님 말씀에 영감을 받아 교회에 주어진 하나의 선물로서 간주되고 있는 점이다.

또한 루엉(Rouen), 툴루즈(Toulouse), 옥세르(Auxerre), 비엔느(Vienne) 그리고 디종(Dijon)과 같은 갈리아의 여러 도시들 안에서 '도시 수도승생활' 역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