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장 외래 수도자

수도원을 방문하는 다른 회 수도자를 충심으로 환영하고 공동 생활에 참여하도록 허용해야 한다. 그는 개선할 점을 제시함으로써 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 만일 얼마 동안 함께 생활한 다음 그가 정주하던 수도원을 떠나 입회하기를 원한다면 그의 요청을 신중하게 다루어야 하겠지만, 그렇더라도 그 전에 장상들과 상의해야 한다. 그러나 체류하는 동안 주책스럽고 주위를 방해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거든 수도원을 떠나도록 재치 있게 청할 것이다.

공동 생활에 참가하는 외래 수도자는 그곳을 관찰할 수 있는 특별히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여 그들이 등한히 하여 지나쳐 버린 약점과 장점을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라도 수도자들은 제안과 건설적인 비판에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