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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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9 16:54
하느님을 찾아서-알기쉬운성베네딕도의 규칙주해 44-원장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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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장 원장

 

원장의 임명은 여러 가지 이유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교만, 역할의 혼동, 교활한 비평, 신랄한 태도가 그것이다. 이러한 갈등이 아빠스와 원장 사이에 불안을 야기한다면 또한 전공동체의 평화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

 

이상적인 수도 공동체를 형성하려는 노력에 있어서 성 베네딕도는 제자들을 경고하기 위하여 함정을 예견하려고 애쓰고 있다. 분명히 그는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이 사실을 배웠던 것이다.

 

원장 자신이 여러 형제들을 다양한 직책에 임명한다면 평화는 유지될 것이다. 근는 행정체와 여러 부문을 맡고 있는 형제들과 함께 책임을 나눌 수 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원장을 임명할 것이다. 원장은 봉사하고 순종하고, 성규를 따르는 것을 그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격언에는 지혜가 들어 있다. 권위에는 한 가지 원칙이 있다. 즉 으뜸은 한 사람으로 넉넉하다.

 

원장이 눈에 띄는 결점을 가지고 있고, 규칙을 경솔하게 소홀히 한다면 친절을 다해, 또 인내롭게 그 잘못을 고쳐 주어야 한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규칙적인 공동 생활을 전념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해임해야 한다. 그래도 안된다면 수도원을 떠나도록 권고해야 한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원장 자신의 마음에 감추인 시기가 스며들지 않았는지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행위를 성찰해야 한다.

 

“마음은 불가해한 것, 누가 이를 알 수 있으리요?”(예레 17, 9)라고 예언자는 말한다. 우리들 각자는 자신의 판단과 동기를 얼마나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지! 질투는 쉽사리 정복할 수 없는 일곱 머리를 가진 괴물이라고 일컬어져왔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 시기와 질투를 정복하는데 두 가지 사실이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며, 하느님의 깊고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